뉴스우리2019.11.19

여기, 또하나의 아름다운 만남

기사입력 : 2003.10.21

20일 아침, 사랑의교회(담임 옥한흠, 오정현 목사)는 어제의 감격과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부터 전도자와 태신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오전 집회는 김종찬 전도사(소망교회)의 찬양과 간증으로 시작됐고 옥한흠 목사는 사영리 전도지를 태신자들과 함께 나누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또 저녁집회에서는 윤형주 장로의 찬양과 간증이 있었고, 오정현 목사는 ‘나는 누구인가?’란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신분으로 거듭나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계속된 결신의 시간에는 많은 태신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지금까지 예수님을 믿지않고 살아왔던 것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앞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용팔씨, 새생명축제에 가다>


꼭 일년만의 일이다. 용팔(본명 김용남)씨가 작년 조운파 집사의 손에 이끌려 사랑의교회 '새생명축제'에 참석한 후 다시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을 모르던 태신자가 아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이야기하는 간증자로, 조직폭력배의 '용팔이'가 아닌 성도 '김용남'으로 서있다. 김용남 성도는 새생명축제 첫 날 간증자로 나섰다.

오늘 간증하시게 된 소감이 어떠신지요?
저를 하나님이 불러주셔 가지고 간증자로 세워주신다는 것을 참 고맙게 생각하고, 마음 속으로 이렇게 얘기했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같은 사람에게도 하나님 말씀 전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예수님 믿고나서 가장 기뻤던 일은 무엇인가요?
제 몸을 치료해 주신 것이죠. 그동안 40∼50년 가까이 귀에서 고름이 나와 귀도 잘 들리지 않고 그랬어요. 그런데 제가 성경책을 죽 쓰기시작했는데, 어느날은 성경책을 쓰다가 갑자기 귀가 잘 들리고, 막혔던 코도 뚫리는 것이었어요. 예수님을 믿고나서도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잘 몰랐었는데 병이 낫고 나서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리고 기도란 것이 굉장히 필요하고,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전도를 많이 하고 계시단 얘길 들었는데,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주위에 아는 사람들에게 제가 변화된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온 것을 아는 사람들은 제 말이나 행동, 얼굴, 몸 전체로 변화된 것을 보고 많이 놀라죠. '정말 용팔이가 변화된 것 같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 같다' '꼭 목사님 같다' 이런 말들을 해요. 그러면서 '조금 더 지켜보고 니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 같으면 그 때 믿겠다' 이럽니다. 그래서 내가 몸으로 때워서라도 그 사람들한테 뭔가를 보야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전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서울시 역도연맹 부회장으로 있는데 시합이 있을 때마다 심판을 보면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김용남 성도님께서 그렇게 전도하시면 주위의 반응은 어떤가요?
비웃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아예 제 옆에 오지 않으려고도 해요. 제가 앉으면 전도하니까 선배나 아는 사람들이 옆에 가지 말라고 붙들어요. 옛날에는 같이 앉으면 쓸데없는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이 좋더라' '하나님이 살아계시더라' '몸이 이렇게 낫다' '마음을 비우고 믿으면 너한테도 구원을 주실 것이다' 얘기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지금 '전폭' 공부를 하고 있어요. 제가 옛날에는 서초동 유흥업소를 꽉 잡고 있었어요. 이 일대가 제 바닥이에요. 그래서 서초동 유흥업소 사장님들이나 종업원들을 찾아다니면서 전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님이 저를 인도해서 이 서초동을 전도해서 유흥업소를 정리하라고 불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유흥업소에 계신 분들은 과거에 '용팔이'란 이름 자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날 김용남 성도를 기다리고 있는 특별한 사람이 있었다. 강경문씨. 그는 용남씨를 '큰형님'이라고 불렀다. 얼마전 고속버스 안에서 우연히 만나 용남씨에게 '새생명축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용남씨는 경문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잊고 있었는데, 경문씨는 그 때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찾아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큰형님께서 사랑의교회에 나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먹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용남씨는 스스로 찾아온 동생이 대견하다는 듯 어깨를 두드리며 함께 본당으로 들어갔다.

용남씨의 간증은 담백하면서도 진솔하여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경문씨는 용남씨의 간증과 옥한흠 목사의 설교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결신을 하였다. 본당을 빠져나오는 두 사람의 얼굴은 환하게 빛났다.
과거의 삶이 어떠하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다 씻어주시고 해결해 주신다. 김용남 성도는 바로 이 놀라운 사건을 몸으로 전하며 살고 있다. "지금까지 제가 죄짓고 살았던 것을 하나님 아버지한테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전도하면서 살아 볼려구 합니다. 그것이 다 내 빚을 갚는 길인 것 같아요".

사랑의교회 태신자를 위한 CD 타이틀 특별 제작 배포

디지털사역실(실장 김길수)에서는 결신한 태신자들을 위해 사랑의교회를 안내하며 신앙의 길라잡이가 되는 CD 타이틀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복음에 대한 메시지 옥한흠 목사, 오정현 목사, 강명옥 전도사의 설교와 작년 새생명축제에서 큰 감동을 주었던 플래시 에니메이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간증과 찬양 등 기독교 문화를 소개하는 컨텐츠들이 포함되어 있다.

어제(10월 20일) 태신자 772명 결신

어제 오전 집회에는 태신자 698명이 참석한 가운데 330명이 결신하였고 저녁 집회에는 1,102명의 태신자가 참석하여 442명이 결신하였다. 이로써 20일 현재, 3,892명의 태신자
들이 사랑의교회를 찾아 1,944명이 결신하는 영적 추수의 기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0/19 (저녁)
10/20 (오전)
10/20 (저녁)
10/21 (오전)
합계
태신자
2,092
698
1,039
708
4,537
결신자
1,172
330
442
441
2,385
결신율
56%
47%
43%
62%

취재 : 뉴스네트워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