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우리2019.05.23

섬김의 땀방울, 그 안에 감추어진 감사와 행복

에스더미용선교회, 루디아모임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

기사입력 : 2012.07.15





섬김의 땀방울, 그 안에 감추어진 감사와 행복
신혜림 집사/에스더미용선교회


교회 상반기 사역을 끝내고 제일 먼저 시작하는 선교가 이웃사랑선교부 에스더미용선교회 농활인 것 같다. 이번에도 7월 4~6일 2박 3일간 전북 고창에서 루디아모임과 동역하여 14개 교회를 섬기는 농활이 있었다. 지난 4년간 충남 태안의 안면도, 경북 상주, 고창까지 올해로 네 번째다. 특별히 고창은 작년과 같은 장소로, 작년의 섬김을 받았던 그곳 목회자들의 간곡한 초청이 있어 재방문이 이루어졌다.
작년에 묵었던 선운산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강당에 함께 모여 수요예배를 드렸다. 찬양팀이 합류하여 뜨겁게 찬양도 하고 에스더미용선교회를 담당하시는 이성종 목사님께서 “하나님께 영적 예배로 우리의 삶을 드리자!(롬 12:1)”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인도하시며, 구약의 제사법, 번제의 중요성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영적예배는 우리의 삶 자체이기 때문에 24시간이 예배여야 하고 믿음으로 드려야 하며, 거룩한 영적제사를 위해 ‘나’라는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는 말씀을 상기하면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제사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고 마음에 담았다. 그리고 봉사기간 동안 팀원들과 한마음이 되어 말씀을 적용하면서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할 것을 기도했다.
봉사 첫날 새벽에 팀원들과 큐티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고 나누며 기도의 포문을 열었다. 아침 여덟 시가 넘자 유스호스텔 앞으로 일곱 개 교회 목사님들의 차가 모였다. 승용차에서 미니버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비가 주룩주룩 내렸지만 목사님들의 표정은 모두들 밝으셨다. 첫날 섬길 대상 인원이 미용봉사만 350여명이다. 내가 갔던 교회는 ‘선운교회’로 성도 수가 60여 명에 오늘 미용 희망자 수도 60여 명이다. 교회에 도착하니 작년에도 왔었다는 주민이 반갑게 맞는다. 그곳 목사님의 기도로 봉사가 시작되었다. 루디아모임은 그곳 교회 성도와 합해 백여 명이 넘는 손님들을 대접할 점심으로 삼계탕을 준비하느라 빗속에서 땀을 흘렸다. 아마 다른 교회도 비슷한 상황이리라 짐작이 되었다.



봉사하다 보니 다른 봉사팀에서 손님이 너무 많아 봉사자가 더 필요하다고 지원요청을 해왔다. 어떤 팀은 바다에 일을 나갔던 사람들이 늦게 와서 다 섬기고 밤 늦게 숙소에 도착하기도 했다. 교회마다 환경이 다르고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모두 보람 있어 했고, 몸은 피곤했으나 얼굴에는 기쁨이 배어 나와 불평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저녁에는 팀원들이 둘러앉아 하루의 일과를 돌아보며 잘했던 점은 서로 칭찬하고 미흡했던 점은 보완하는 평가회를 가졌다. 그리고 팀원들끼리 가족 이야기도 하고 이튿날 있을 마지막 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은혜를 나눴다.
둘째 날도 일곱 개 교회에 섬길 대상 인원이 300여 명이었다. 전날과 같은 내용으로 봉사가 이루어졌고, 돌아오는 날이라 한 시간 정도 일찍 봉사를 마쳤다.
올해도 에스더미용선교회는 보사 참가자 80여 명이 7개 팀으로 나뉘어 이틀 동안 14개 교회에서 800여 명이 넘는 인원들을 파마와 커트, 이발로 섬겼다. 루디아모임 40여 명도 식사준비와 주민 대접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 농활이었고 감사와 보람과 은혜가 충만한 시간이었다.
돌아와 첫 주일을 보내고 그곳 목사님들께서 미용봉사 후에 좋은 징후가 있다고 연락을 해오셨다. 우리의 섬김으로 인하여 복음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릴 것을 확신한다는 감사의 말씀이었다. 먼저 가셔서 인도하여 주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취재 : 뉴스네트워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