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우리2020.06.02

제자훈련으로 만발한 꽃에 벚꽃조차 수줍어했다

동경사랑의교회 창립 1주년 기념예배 현장을 가다

기사입력 : 2010.04.25

일본의 중심 동경에서 교회를 개척해 제자훈련의 열매를 맺고 있는 ‘동경사랑의교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사카모토 효부 목사의 양육 아래 1년 만에 60여 명이 모이는 일본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교회로 성장하고 있는 사랑과 섬김, 나눔이 넘치는 예배 공동체 동경사랑의교회 창립 1주년 기념예배 현장을 찾았다.



지난 4월 4일(주일) 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부활주일, 일본 동경에서는 동경사랑의교회 창립 1주년 기념예배가 있었다. 동경사랑의교회는 우리 교회에서 5년여간 훈련받고 모국인 일본으로 돌아간 사카모토 효부 목사가 2009년 개척한 교회다. 부활절에 드린 창립기념예배에는 사랑의교회 김건우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조혜경 선교사(국제제자훈련원), 이민희 장로(사랑의복지재단 이사) 등 5명의 축하사절단이 참석해 격려했다.

동경 우애노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동경사랑의교회는 일반 건물 7층에 자리잡고 있다. 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동경사랑의교회는 이미 많은 성도들로 북적였고, 사카모토 효부 목사를 비롯한 현지 교인들은 방문단을 기쁘게 맞아 주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60여 명의 교인이 모여 드린 창립예배는 찬양팀의 인도에 따라 기쁨의 찬양을 드리며 시작됐다. 이민희 장로는 대표기도를 통해 동경사랑의교회 1주년을 축하하며 성도들이 항상 십자가를 기쁘게 짊어지고 죽을 때까지 충성하여 일본의 부흥을 반드시 이룰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히 이 교회 제1기 제자훈련 수료생들이 로마서 8장 말씀을 암송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제자훈련생으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라는 가족과 같은 공동체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스도의 계절을 만끽하며
말씀을 전한 김건우 목사는 로마서 8장 암송을 인상 깊게 들었다며 사랑의교회보다 더 훈련을 잘 시킨 것 같다고 격려했다. 고린도전도 1장 1~3절 말씀을 통해서는 “일본 땅에는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이 너무나 많다. 예수님이 약하고 가난한 자를 먼저 찾아가신 것처럼 동경사랑의교회가 그 일을 위임받아 약한 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설립 초기여서 서울 사랑의교회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 뒤에는 서울 사랑의교회를 섬겨주길 바라고, 나아가 일본 교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어 주님의 큰 뜻을 이루는 영광스러운 사명을 감당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건우 목사는 오정현 담임목사를 대신해 창립기념패를 전달하며 동경사랑의교회 모든 교역자와 성도들을 축복했다.

예배를 마치고 방문단과 동경사랑의교회 성도들은 짧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었다. 비행기 시간으로 서둘러 떠나야 하는 방문단도, 아쉽게 보내야 하는 성도들도 서로를 축복하며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건넸다. 한 성도는 교회 건물 입구까지 마중 나와 눈물을 흘리며 배웅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라는 가족과 같은 공동체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척박한 땅 일본의 심장부 동경에 위치한 동경사랑의교회 성도들을 통해 일본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다가오리란 믿음을 확인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주님의 신실한 제자 양육을 위해
사카모토 효부 목사

무엇보다도 동경사랑의교회를 사랑의교회가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일본에서의 개척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지난 1년간 주님만 바라보며 열심히 달려왔다. 특별히 창립 1주년을 맞아 감사한 점은 동경 한복판에서도 사랑의교회에서 누렸던 은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하나님께 더 감사드린다. 이번 4월부터 2기 남녀 제자훈련이 시작되는데 특별히 남자반이 처음 시작되는 만큼 잘 양육되어서 교회가 바로서는 좋은 흐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동경사랑의교회가 하나님의 신실한 제자들을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

내 삶이 달라졌어요
다나카 도시노리

동경사랑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 삶은 전과 비교할 수 없게 많이 달라졌다. 신앙생활을 하기 전에는 돈 많이 주는 좋은 직장만을 목표로 노력해왔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에 맞는 일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찾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와세다대학교 국제관계 석사과정에서 졸업논문을 준비하고 있는데 앞으로 신앙생활도 더 열심히 하면서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고 싶다. 동경사랑의교회가 일본에 세워졌다는 것에 너무 감사한다.

은혜가 있는 하나 되는 공동체
도미다 하루나(富田春奈)

눈 깜짝할 사이의 1년이었다. 아무 것도 없었던 예배당에서 개회 예배를 드린 날부터 조금씩 동역자들이 늘고, 가족이 늘고, 거기서부터 많은 나눔이 생겨나는 것을 보았다. 이 안에서 나에게 훌륭한 믿음의 가족들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처음엔 모든 것이 새로웠던 이 교회가 1주년을 맞이한 것은 훌륭한 공동체와 기도 후원자들과 언제나 동경사랑의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동경사랑의교회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하나가 되어 많은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한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우리 교회
성은영

먼저 동경 우에노에 동경사랑의교회를 세우시고, 지금까지 섬세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린다. 2009년 4월 일본으로 유학을 옴과 동시에 동경사랑의교회 개척 멤버로 섬기게 되었을 때에는 감사와 함께 부담감도 컸던 것을 기억한다. 이제 한 살짜리 어린 교회지만, 가족과 같은 교제가 있고 감동을 주는 섬김과 나쁜 것이 좋은 것으로 변해가는 선한 영향력이 있음을 고백한다. 동경사랑의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단기선교팀(영어예배부, 일본어예배부, 청년부)분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2년째에 들어서는 동경사랑의교회가 하나가 되어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

일본 도쿄 =윤장한 기자



































취재 : 뉴스네트워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