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교회에 제자훈련 목회의 본질을 심는다
‘중화권 CAL세미나’ 10월 28일~11월1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려
제자반, 다락방 참관으로 성도들과의 생생한 소통 기대
제115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 세미나)가 중화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8일(월)부터 11월 1일 (금)까지 안성수양관과 사랑아트채플에서 열린다. 이번 CAL 세미나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중 화권 사역자들에게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바로 알리고,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현장을 직접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실 사랑의교회 중화권 제자훈련 사역이 하루아침에 준비된 것은 아니다. 이를 주관해서 준비하고 있는 국제제자훈련원은 2016년 6월에 ‘날마다 솟는 샘물 – 대만어판’을 대만 현지 기독교 출판사인 ‘시아위 엔’을 통해 출간했고, 2016년 11월에는 중화복음신학원 과 연계해 제자훈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앞서 이 사역 들이 제자훈련을 위한 뿌리기 사역이었다면, 이번 CAL 세미나는 첫 번째 열매를 얻기 위해 준비된다고 보면 될 것이며, 중화권 사역을 위한 교두보를 쌓고 새 지평을 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세미나는 대만, 동남아, 중국 본토 등 중화권 사역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구비시키기 위해 온전론을 비롯해 교회론과 제자도 강의, 그리고 소그룹 관련 강의가 열린다. 그리고 제자훈련 반 및 다락방 현장 실습이 준비돼 있으며, 중화권 목회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중화권 사역자 특강도 2차례 진행된다. 그런데 중화권 사역자들만을 대상으로 준비한 세미나이다 보니, 기존 세미나와는 달리 전체 구성에 변화가 따른다. 강의는 순차 통역으로 진행되고, 제자반 참관을 비롯한 몇몇의 일정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므로 더욱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다락방 참관의 경우, 중국어 통역자 60여 명이 투입돼 다락방 현장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메시지들이 중화권 사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될 것이다.
최근 들어 중화권 사역이 더 어려워졌는데, 이러한 때에 사랑의교회가 중화권에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심기 위해 중화권 CAL세미나를 연다는 것은 은혜의 저수지, 사역의 병참기지로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바를 온전히 감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사랑의교회가 다시 한번 깨어 일어나 복음을 통한 재도약 및 비상의 시간이 되길 소망하며, 모든 일정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순적히 마무리되기를 기도한다.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