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오늘 수천 명의 성도가 모인 이 자리를 통하여 사랑의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리라’는 말씀이 우리의 집중된 고백이요 사명과 목표로 삼읍시다!”

지난 1일(토) 새벽 6시 15분. 교회 창립 40주년 하반기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2018 하반기 순장반 개강수양회에서 오정현 담임목사는 안아주심 본당을 가득 메운 교회 리더들을 향해 하반기 사역의 핵심을 전달했다.

토요비전새벽예배 및 개강수양회로 열린 이날, 남·여·여직장인 순장 및 청년·대학부·기드온 리더, 어린이 및 청소년 주일학교 교사 등 6,000여명이 함께했다.

“은총의 표징을 얻으며 믿음으로 걸어가는 가을 사역을 위한 5대 지침”이라는 주제로 오정현 담임목사가 설교 및 주제 강의를 전했다. 사도행전 3장 1~10절 말씀을 본문으로, 오 목사는 순장사역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두 가지로, 교회가 무엇인지와 성경이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오 목사는 “사도행전 2장 성령 강림의 역사를 통하여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라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교회의 영광을 훼손하면 안 되는 것이고 어떠한 경우에도 교회의 영광을 사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경의 핵심은 축복의 근원, 목자의 심정이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목자의 심정으로 표현되어 있다. 주님 보시기에 한심하고 부족한 인생이지만 사명을 다시 확인하고 우리 생애를 주님께 드리고, 우리 인생의 오병이어를 올려드리면 주님은 축사하시고, 축복의 근원되게 만들어주신다”며 축복의 근원으로 살아가길 권면했다.

이어서, 가을 사역의 5대 지침을 설명했다. 하반기 사역은 ▲ 주님을 닮아가는 내적 영성과 강력한 기름부음을 통해 치유의 역사와 사역적 영성이 조화를 이루는 ‘강력한 성령의 드라이브’ ▲ 전적으로 주님께 의탁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재권’ ▲ 때를 정해놓고 드리는 기도를 통한 ‘기도의 능력, 기도의 쉼터’가 있는 사역 ▲ 믿음의 보고를 통한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고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그러나에 대한 확신, 믿음의 보고(Faith Report)’ ▲부족할지라고 끝까지 함께하는 ‘사랑의 팀워크’라는 다섯 가지 잣대 안에서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며

온 성도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영적 제곱근의 법칙이 발흥하길 바라며 살아도 주를 위하고 죽어도 주를 위하는 사랑의 팀워크를 이뤄가는 하반기 사역으로 나아가길 기대했다. 아울러 ‘내 영혼이 은총입어’ ‘나의 하나님’을 모두가 뜨겁게 찬양했다.

이어 오 목사는 “사명이 목숨보다 소중하기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복음의 능력으로 기독교의 황금기를 회복하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랑의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목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기”라며, 특히 “복음주의의 초강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고난을 겪었던 긴박성과 절박성을 갖고, 영적으로 반드시 성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에게 주신 예배, 훈련, 교육, 공간 등 다양한 영적 자원을 통해 역동적인 생수의 은혜가 터져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플랫폼으로 쓰임 받자”고 전했다. 이날 모인 6,000여 순장 및 각 부서 리더들은 ‘선한 능력으로’를 찬양하며, 창립 40주년의 아름다운 하반기 사역과 은총의 표징이 온 교회와 모든 사역에 함께하길 소망했다.

또 우리 교회 찬양에 은사를 가진 교역자들로 구성된 사랑브라더스가 ‘그 사랑의 숨결’을 특송으로 전했다.

한편, 이날 개강수양회에서는 신임순장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남·여·여직장인순장 및 재파송, 상반기 파송 순장 등 총 36명의 순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순장서약을 하며, 다락방을 생명 역사가 일어나는 생명의 산실로, 한 알의 썩는 밀알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만들어 21세기 복음적 교회상 확립에 힘쓰는 순장으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려 목자의 심정으로 순원을 돌보는 순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사랑글로벌광장에서는 5,500인분의 잔치국수가 준비되었다. 담임목사 가정에 허락한 결혼을 온 교우가 축하하며, 하반기 사역을 시작하며, 기쁨의 강이 터지는 잔치와 같은 시간이었다.‘하면 된다, 주님 은혜 주시면 안 되는 것도 되게 한다’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시각으로 믿음 보고자가 되어, 믿음으로 승리하는 영적인 쾌거를 경험하는 하반기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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