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우리2018.09.20

작은 자를 향한 복음의 온전한 능력

기사입력 : 2018.04.22


 

교회의 사명이 예수님의 생명의 복음으로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라면, 마땅히 교회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우선시하신 것을 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가 예수님이 찾으신 사람을 찾고, 예수님께서 위로하신 사람을 위로하며, 예수님께서 살리신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찾아가신 사람은 약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이었습니다. 교회는 이들을 찾아 복음의 생명으로 그들의 마음을 함께하고 어려운 형편을 살피며 동고동락하는 것이 주님의 뜻을 진정으로 실천하는 길일 것입니다.

지난 40년간 사랑의교회는 한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성도로 세우는 제자훈련의 목회철학으로 출발하여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올해로 제109기를 맞이한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통해 30년이 넘도록 국내외적으로 많은 목회자들을 섬기고 제자훈련의 목회철학을 전수하여 교회와 지역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 속에 신실한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3년의 공생애 사역은 연약한 자들에게 천국 복음

을 전파하며 그들이 복음의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경험하고 이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 사역이었습니다. 사랑의교회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며 그 누구도 복음 앞에 소외된 자 없도록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랑의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온전한 성도들을 세워 이 세상에 작은 예수로의 삶을 다양한 영역에서 실천해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26년 전 사랑의교회는 육신적으로 약한 자들인, 그래서 세상 가운데 약자라 불리는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부서인 사랑부와 소망부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남들 앞에 나서지 못했던 그들은 복음을 듣지도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런 그들의 인생이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알게 됨으로 하나님 나라에 가장 가치 있고 쓰임 받는 자들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바로 작은 자, 연약한 자, 버려진 자, 소외된 자들을 복음의 능력 안으로 이끌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케 하고, 그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비상, 사명비상, 은사비상을 하게 함으로 써 이 땅에서 완전한 자로 세워져 작은 천국을 이루는 삶입니다. 지금 사랑부와 소망부 지체들이 여러 분야에서 자신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는 모습들을 볼 때 참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랑의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면서 감사할 내용을 찾아보니 그 중심에는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서의 삶을 실천해 풍성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사랑부와 소망부가 있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성도들도 함께 즐거워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초기 사랑부는 연한 순이나 미미한 겨자씨와 같이 보잘것없어 보였지만 어느덧 자라 무성한 잎과 열매를 맺는 듬직한 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배경에는 교회와 성도들의 사랑 어린 관심과 기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사랑부가 상처와 고통을 받고 병들어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 따뜻한 울타리와 안식처가 되어 더 많은 열매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40년을 달려가는 사랑의교회는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서, 온전론의 꽃이 되는 더 낮은 마음과 자세로 국내외적으로 가난과 아픔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좋은 이웃 나무로 세워져 지금보다 더 크고 울창한 숲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쉼과 안식이 필요한 자들 모두가 그 숲 안에서 희망을 꿈꾸며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힘차게 달려가고자 합니다.

2018년 장애인주일을 맞이하면서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목자의 심정으로 묵묵히 사랑부, 소망부를 섬겨 주시는 선생님들에게 물 떠온 하인들만이 경험하는 새 차원의 영적 기쁨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주후 2018년 4월 22일

주 안에서 따뜻이 담임목사 오정현 드림 

취재 : 커뮤니케이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