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우리2018.09.20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교회로 나아갑니다

기사입력 : 2017.12.24



 

 

눈물과 웃음의 2017년을 보냈다.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가 걸었던 사역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우리의 심장은 두근거린다.

다시 돌아보는 2017년, 그리고 다가오는 2018년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무한 감사, 초월적 감사의 40주년을 맞이하며, 사랑의교회를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가슴먹먹하게 솟구친다.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너며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

 

2017년을 시작하며, 온 교회는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기도의 노를 저어가는 심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새로운 토대를 위해 항해를 시작했다. 그 시작엔 풍전등화같은 나라의 운명을 함께 가슴아파하며,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는 심정으로 구국기도의 무릎을 꿇었다.

 

생명사역을 향해 온 교회의 심장이 뛰었고,‘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을 벌였던 3월부터 4월까지는 매주 공동체 고백을 우리의 삶으로 체질화시켜갔다.

6주간 “나는 사랑의교회입니다”라는 고백으로, 예배의 자리, 섬김의 자리, 훈련의 자리로 서슴지 않고 나아갔다.

 

이윽고, 기다리던 역동적 사역의 물꼬를 트는 하나님의 시간이 찾아왔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 했던가. 매듭을 묶은 자가 매듭을 푼다는 뜻인데, 우리 교회에 허락됐던 지난(至難)했던 시간들을 반추하며, 십자가의 고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겸손을 훈련시키시고, 더 귀한 보석으로 빚어 가시는 거룩한 성화의 시간이 었음을 고백했다.

 

참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39주년 G’LOVE선교컨퍼런스에서는 일터선교사를 세우는 ‘사랑일터선교사 아카데미’ 1기 출범에 1,00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역사가 펼쳐졌다. 이는 분명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심정이 합쳐진 것이다. 즉, ‘휘지도 않고 굽히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난관도 꿋꿋이 견뎌나감을 이르는 말. 예수님의 대계명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족과 이웃, 열방을 향한 가슴 뜨거운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고자 함이다.

 

그리고 이 열정은 믿음의 4대가 함께하는 ‘토요비전새벽예배(토비새)’로 접붙여졌다. 온 교회엔 ‘토비새 현상’이라는 말이 오고갈 만큼, 토요일마다 5~6,000명의 성도들이 토비새 바람을 타고, 기도의 지팡이를 들었다. 매일 2만명 가까운 성도들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특새와 역대 최고의 결신율을 보인 새생명축제, 그리고 버스 100대로 4,000명이 육군훈련소로 찾아간 복음의 물맷돌 집회를 통하여 ‘복음의 물맷돌, 기도의 지팡이, 성령의 전신갑주’를 덧입었다.

 

이제 2017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서 있다. 

내년,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40년의 역사로 나아간다.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정도의 길. 우리는 사랑의교회다. 우리는 그 길로 나아간다.​ 

취재 : 커뮤니케이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