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우리2017.11.19

아직도 ‘한 영혼’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종교개혁 기념주일의 세례식…세례자 140명 학습자 142명 입교자 54명

기사입력 : 2017.10.29


 








 

가을 특새에 이어 11월 12일(주일)~15일(수)에는 대각성전도집회가 진행된다. 대각성전도집회는 우리 교회가 1년간 복음전도에 총력을 기울인 뒤, 그 결실을 거두는 영적 추수의 날이다. 대각성전도집회를 앞둔 오늘, 주님의 위대한 계획 아래 구주를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한 자들이 세례를 받는 세례식이 거행된다. 336명이 세례·학습·입교를 통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날이다. 종교개혁 기념주일에 받는 세례인 만큼 그 감격은 더욱 뜨겁다. 오늘 세례자 중 대표로 하나님을 어떻게 만났는지 나누는 간증을 통해, D-14일로 다가온 대각성전도집회의 진정한 의미, 영혼 구원의 진정한 뜻을 되새겨 보자.

 

 

 

















예수님만 따라가겠습니다

1, 2부 예배 세례 간증

 

소병택 성도

 

“주 예수 따라 가기로 했네, 주 예수따라 가기로 했네, 주 예수 따라 가기로 했네, 못 돌아가, 못 돌아가” 초등학교 1~2학년 때 친구 따라 간 교회에서 배운 찬양입니다. 그 후로

40년이 넘도록 교회를 떠나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찬양은 가사도 또렷하게 지금까지 제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전 이 찬양처럼 이제 예수님을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예수님을 몰랐던 이전으로는 못 돌아갑니다. 저는 지극히 목표지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굴지의 무역회사에 취직해서 해외 무역하며 익힌 노하우로 일찍 독립하여 저의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삶의 목표가 20대엔 20평대 아파트, 30대엔 30평대 아파트, 40대엔 40평대 아파트, 50대엔 50평대 아파트와 건물을 소유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순조롭게 저의 목표는 이루어져 갔고, 아니 목표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저는 자신감이 가득 찬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유일하게 믿었던 저의 그 자신감이 아이러니컬하게 저를 바닥으로 떨어지게 했고, 또 아이러니컬하게 그 자신감을 예수님을 통해 새롭게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20여 년간 미국을 대상으로 했던 무역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한 지인을 믿고 진행한 중국산 제품 수출에 문제가 생겨 한 순간에 엄청난 금액의 클레임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주력 바이어들과 거래가 끊어지며 재정적인 위기를 맞게 되었고, 아파트와 자동차와 건물을 한 순간에 모두 잃게 되었습니다. 살던 집까지 비워주어야 했는데 당시 수중에는 100만원 밖에 없었고, 그 상황에서 어디에도 갈 곳이 없었습니다. 사는 곳을 마련하는 것이 급하여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모처를 다니다 산중턱에 지어진 모 사업가의 별장을 알게 되었는데 그 집을 잘 관리하며 살면 싸게 준다는 말에 우리는 급전을 구해 이사를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 섬기는 제 아내와 두 아이들의 간절한 기도로 은혜를 받았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산중턱 집의 겨울은 너무 추웠습니다. 보일러에 채울 기름 살 돈이 부족해 20리터씩 주유소에서 직접 사와 잠깐씩 가동하면서 겨울을 버텼습니다. 처한 상황이 기가 막히고, 또 앞으로의 막막함에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산 중턱에 있었던 그 집에선 유난히 별이 잘 보였습니다. 아내와 자식 모르게 밤이면 베란다에 나가 하늘을 향해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1) 재산을 다 잃었지만 하나님 섬기는 제 아내와 두 아이들과 같이 이렇게 살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다시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탄탄한 회사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고 두 팔 벌려서 하늘을 향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의 아내와 두 아이는 15년 전부터 먼저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 그들의 반응은 놀라웠습니다. 이제서야 깨달았

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내는 옆에서 잘 지켜 주었고, 아이들도 저를 원망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잘 지켜 주었습니다. 하나님 믿는 제 아내와 두 아이들에게 절망감 속에 사는 나와는 달라서 놀랍고 고마웠습니다. 믿음이 없고 절망감 갖고 사는 저는 사랑의교회에 다니는 아내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에 들어서서 앉자마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 기다렸다는 듯이 제 마음을 찾아와 위로해 주시는 듯 했고, 담임목사님의 설교도 저를 위한 것 같았습니다. 그 후로 계속 예배를 참여하며 말씀 속에서 이 세상에서 믿고 의지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딸이 선물해 준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는 영화처럼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고, 잠언은 텅 빈 것과 같은 저의 머리에 지혜를 채워주었고, 복음서의 예수님 이야기는 너무나 생생해 감동적이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주일 담임목사님의 “내 안에 예수님 계신다는 마음가짐으로의 삶”이라는 설교를 듣던 중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확신하게 되었고,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신감은 이전의 제가 가진 자신감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예수님이 제 마음에 그리고 제 곁에 계시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이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여러번 경험하게 하셨고, 아직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은혜 가운데 조금씩 사업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다니지 않던 사랑의교회를 지금은 4번을 환승하며 2시간이나 걸려 교회에 오고 있지만 교회 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아마도 예수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저는 가족도 회사도 멀리하는 세상을 택하였을 것입니다. 재산을 다 잃었지만 대신 더 소중한 예수님을 얻었습니다. 서두에 고백했던 그 찬양의 가사처럼 이제 저는 예수님만 따라 가겠습니다. 뒤돌아보지 않고 예수님만 따라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커뮤니케이션실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