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대학부(담당 박요한 목사)에서는 대학부 축구대잔치 Sarang Univ. Champions League(SUCL)를 진행했다. 3월부터 예선이 진행된 대학부 축구대잔치는 9월23일 결승을 통해 막을 내렸다. 대학부 8개 전체 부서가 참석한 이번 대회는 수양회 외에는 교류와 연합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대학부 안에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상반기에는 축구를, 하반기에는 농구를 계획하고 있다. 축구대잔치를 통해 대학부 지체들이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축구라는 달란트

김양규 | 대학4부

대학부 축구대잔치 SUCL은 대학4부와 대학부 형제들에게도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들 이

였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뜻 깊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대학1부 부터 8부까지 모든 대학

부가 기도로 시작하여 하나님 안에서 서로 몸을 부딪치며 축구공 하나로 하나가 되는 시간

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축구라는 운동을 하다 보면 가끔씩은 신경질적인 모습도 보였

지만 대부분의 지체들이 서로손을 내밀어서 일으켜주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감동적이며 감사했던 시간들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각 부서 안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자주 모여서 연습도하고 참석을 하지 않던 지체들도 스스로 앞장서는 모습들이 대회의 취지에 잘 맞았던 것 같

아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1부 부터 8부 까지 각 부서 안에서 형제들끼리 하나 되고 다른 부서 형제들과도 서로 알아가며 우리 부서가 아니라 우리 대학부가 되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들이였고, 또한 대학부 지체들이 서로 응원을 하는 모습들이부서 안에서 단합이 이루어지

는 것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했던 시간들이였다. 대학4부가 우승을 차지했는데, 앞으로도 대학부 지체들이 더욱 교류 할 수 있도록 축구 뿐 만아니라 다른 종목으로도 개최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부 축구대잔치에서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저 우리끼리의 재미로만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구라는 달란트로 우리가 먼저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 된 우리가 함께 나아가 축구라는 달란트를 통하여 우리가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전달자가 되어야겠다는 결단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