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께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해 크신 뜻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교회의 건축과 더불어 시작된 갖은 모함과 공격, 거짓 주장들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영가족으로서 교회를 위해 눈물 흘려 기도해 주신 성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수년간 교회와 담임목사, 당회원, 교역자, 직원 및 평신도 등이 수십여건에 달하는 각종 민형사상의 소송을 당하였지만 오히려 흠결이나 결격 사유가 없음이 증명되는 계기가 되었음은 참으로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별히 지난 주일에 열렸던 공동의회에서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정관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됨으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생명 사역의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에 마음을 모아 주시고 몸으로 현장을 지켜 주신 성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에, 우리 모든 당회원은 교회의 남은 현안의 해결을 통해 회복을 넘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강남예배당 역시 조속히 회복되도록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안전 점검은 물론 시설 개보수를 추진하여 이웃을 섬기고 청년과 다문화, 통일과 사회 통합을 위한 영적(靈的) 공공재(公共財)로 활용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

부족한 우리는 반복해서 뒤를 바라보려 하지만, 성령님은 미래를 조명하며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도록 인도하시는 줄로 믿습니다.(눅 9:62) 내년이면 교회 창립 40주년이 됩니다. 불혹(不惑)의 나이에 걸맞은 성숙한 사역을 위해 당회원 모두가 충성과 희생의 자세로 섬기겠습니다.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바른 교회, 복음주의의 쇠퇴를 막고 부흥의 밑거름이 되는 교회, 이웃과 열방을 섬기며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교회가 되어 그리스도의 제자의 사명을 다하는 사랑의교회로 더욱 아름답게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후 2017년 7월 23일 

사랑의교회 당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