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7월 장마철, 어느 때 보다 후텁지근하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열방을 향한 우리의 선교의 열정은 막을 수 없다. 특히 이번 여름은 우리교회 성도 모두가 ’일터선교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맞이하는 여름인 만큼, 선교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위도 막을 수 없는 이들의 열정 가득한 여름 이야기, 한 발 먼저 선교지를 다녀온 이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본다.

주님과 함께 일본으로 출발!
2권사회 일본 아웃리치, 복음화 1%가 넘기를

백하자 권사/2권사회
 
주님과 함께 일본으로 출발!! 구호를 외치고 출발한 2권사회 단기 선교팀 25명은 일본 센다이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나는 단기선교를 처음 가보는 것이라서 호기심 가득한 가운데 선교 일정은 시작됐다. 현지 선교사님 부부가 일본 땅 구원을 위해서 시작한 선교가 작은 싹이 움을 틔우고 있는 단계이지만 일본 땅 복음화에 비전을 가지고 평안한 마음으로 영적으로 어두운 생명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일본 땅을 우리나라와 같이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나의 마음도 일본 땅의 구원을 위해 품고 기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야마가타 남부 교회 오카목사님 요시미목사님 부부를 만나고 새로 교회를 건축한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아름다운 목회를 하고 계심을 느꼈다. 노아의 방주와 같은 설계와 일곱 빛깔 무지개 방석으로 교회를 꾸미시고 오순절날 120명이 모여 기도하였던 말씀을 따라 현재 70명의 성도들에서 120명이 모여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비전을 갖으시고 목회하시는 오카목사님 부부를 위해 품고 기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카목사님의 말씀 중에 일본이 한국에 저질렀던 잘못들을 사과한다고 하시는 말씀은 우리를 눈물짓게 하였다.
일본 신학교를 방문하여 모리아총장님의 강의를 듣고 좋았던 마음은 신실한 성도를 구별하여 신학공부를 하도록 함으로 일본 땅 복음화의 확실한 비전을 보는 것 같아 감사 기도가 되었다. 그리고 카와사키 목사, 야에가시 목사, 케이티 사모의 강의를 들으며 일본 땅의 구원을 위해서 평생을 헌신하시는 모습을 보았고 주님의 심정을 더욱 깨닫게 되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하여 나 자신도 남은 인생 주님의 일을 위해 살리라 다짐하며 일본 땅의 복음화가 1%대를 넘어서게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며 일본의 모든 교회와 선교사님들이 일본의 희망이 되기를 품고 기도하게 되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으로 반응 할 때
4권사회 웨일즈 아웃리치, 유럽의 재복음화

김원희 권사/4권사회

 하나님께서는 2017년 우리 4권사회 선교지를 유럽 지역에 허락하셨다. 4권사회 15명은 먼저 팀의 하나 됨을 위해 그 땅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릴레이 금식 기도와 함께 그 땅으로 향하였다. 우리들은 웨일즈 부흥 사역의 영적 진지인 유니온 신학교 웨스트캠퍼스의 기숙사에서 며칠간 머물면서 사역의 귀한 열매를 확인할 수 있었다. 150석의 사랑토마스센터 건축등을 통해 확충된 유니온신학교를 거점으로 유럽 각지에 설치된 러닝커뮤니티를 통해 실력 있는 현지인 사역자를 양성하고 파송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고 주님께서 유럽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깨닫게 하셨다.
 주일 예배를 소울 교회에서 드렸다. 소울 교회는 사랑의 교회와 웨일즈의  제2도시 라 불리는 스완지의 마운트 플레즌튼 교회가 협력하여 2013년 2월 웨일즈 교회개척 사역인 밸리코멘도스의 첫 열매가 되는 교회이다. 120년 전만해도 웨일즈 도처에는 교회가 세워져 주민 80%가 성도들 이었는데 현재는 1%에 불과 하고 경제적으로 열악한 지역으로 변화된 곳이다 교회의 성도들은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는 분들이 대부분 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준비한 찬양 '전능하신 여호와여 나는 순례자이니 나는 연약 할지라도 주는 강하옵니다'와 '내 하나님은 크고 힘 있고 능 있어 못할 일 전혀 없네‘를  율동과 함께 찬양했다. 이 교회에서는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난 후 성도들과 대화도 하며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식사 교제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전날부터 정성껏 준비한 불고기 대구전등 한국음식을 성도들에게 대접 하였는데, 그들이 우리들을 반겨주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우리들도 기쁘고 감사했다.
 복음의 서진 사역과 함께 현지 사정에 정통한 현지교회, 현지인 사역자와의 동역을 통해 교회를 개척 하는 것 그리고 개척한 교회가 자립 할 때가지 모교회가 사역을 돕는다. 런던 에서도 버밍엄에서도 맨체스터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하고 계신다. 웨일즈의 작은 사역을 통해 점점 지경을 넓혀 가시는 하나님. 복음의 서진 유럽의 1000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우리 교회에 사명을 주신 주님. 이 일에 우리 사랑의교회를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 주님은 우리가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주님의 계획대로 일하시는 분이지만 주님의 계획에 우리를 참여시키기 원하신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으로 반응 할 때 주님은 복음의 서진 사역을 축복하시고 유럽에 천 개 이상의 교회를 세워 나가시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유럽이 재복음화 될 때 전 세계로 복음이 증거 되어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이 온 땅 가운데 가득 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로 헌신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해 본다.

예수님을 따르는 외톨이들

여직장인 제자 19반 태국 아웃리치, 복음의 다음세대를 위해

정민주 집사/ 여직장인 제자19반

태국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천연자원 그리고 역사상 서양 열방 국가의 식민지를 겪어보지 않은 나라로 아시아 제 1의 관광의 나라답게 다양성, 자유로움, 그리고 아름다움이 매력적인 나라이다. 태국을 향해 끝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섬기는 선교사님들과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삶을 사는 태국 현지 기독교인들은 우리들에게 엄청난 도전과 희망을 주었다. 특히, 인구의 1%도 안 되는 젊은 기독교인들과의 만남은 태국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어 너무도 은혜로웠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것은 부모와 형제들의 냉대와 이별, 그리고 오랜 시간 삶의 근간이 되었던 불교 문화와의 단절, 사회에서 외톨이가 되는 것이었다. 나를 따르거든 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살고 있는 현지인들의 간증을 듣고 태국을 떠나기 전에 품었던 “과연 그 짧은 일정 속에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떤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마음을 회개했다. 무엇보다 그 젊은 기독교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모두는 태국을 지극히 사랑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할 수 있었다.
제2 샬롬교회에서의 예배 및 섬김, 선교사님의 간증을 통해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 졌고, 람캄행대학 전도를 통해 단기선교의 정점을 찍었다. 람캄행대학에서의 전도는 아웃리치의 목적과 제자훈련의 정수, 온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지상명령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2000년 전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우리는 둘씩 짝을 지어 태국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거부에 대한 두려움, 언어에 대한 부담감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경험했다. 현지 선교사님들도 거부하지 않고 진지하게 경청하는 태국 대학생들과 우리 제자반에 대한 열정에 놀라시며, “역시 사랑의교회 제자훈련”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부끄럽지만 하나님께 감사했다.
무엇보다 태국 단선을 통해 우리는 태국 찬송과 준비한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해주었던 태국인 현지 기독교인들, 어눌한 언어에도 순수한 마음으로 끝까지 들어준 대학생들,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길거리에서 만난 태국 보통 사람들을 품고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이 모든 은혜를 누릴 수 없었을 것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던 단기선교였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구원하셨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며, 낮아지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태국을 향해 기도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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