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아버지 북에서는 몰랐는데 아버지가 늘 몸에 지니고 있던 것이 사도신경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세상에 이렇게 좋은 예배당에서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는 줄도 모르고 추운 골방에서 떨며 기도하시는 아빠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언젠가 함께 예배하는 그 날이 오겠죠” - 어느 탈북 청년의 말

북한에 존재했던 2,850개의 교회는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그곳에 예배자는 존재한다. 우리 교회는 피흘림 없는 복음적평화통일의 기치를 내걸고 변함없이 그 길을 걸어오고 있다.

이러한 비전을 품고 우리 교회는 북한사랑의선교부를 통해 탈북자들이 온전히 교회에 적응하도록 섬기고 있다. 탈북청소년들을 복음적 평화통일의 다음세대로 키우며, 통일을 향한 작은 걸음을 걸어가고 있다.

지난 2일(주일) 우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해 우리 민족의 통일을 소망하는 복음적 평화통일주일로 지냈다. 이 날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향한 간절함을 가슴에 담아 온 성도들이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북한사랑의선교부에서 특송을 전하는 등 간절한 기도의 마음을 모았다.

‘미리 맞는 통일전’이라는 주제로 미술인선교회가 준비한 통일작품 전시회가 드림센터 로비에 전시됐다. 종이비행기에 통일을 향한 기도제목을 간절히 담고, 통일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가 4부 예배 후에 진행되기도 했다. 또 통일 건빵과 북한 사탕 등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