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지난 10일(토), ‘사랑 일터선교사 아카데미’가 시작됐다. 지난해 첫 선교컨퍼런스 당시 10만 일터선교사를 파송하겠다는 목표를 세운지 1년 만에 미국 비브리컬 신학교의 커리큘럼을 우리 교회에 맞춰 도입한 것이다.
​오전 8시. 유종성 목사가 사랑 일터선교사 아카데미 1기가 개강을 알렸고, 이 기념비적인 시간을 위해 1천여 명의 성도들이 안아주심의 본당에 모였다.
이사야 58장 10~12절을 본문으로 인사말을 전한 오정현 목사는 “이 본문 말씀의 핵심은 영적 재생산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1년 뒤 사랑 일터선교사 아카데미 1기가 마칠 때는 우리에게서 이뤄지는 영적 재생산으로 우리 주변이 회복되고 새롭게 되는 역사가 임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오 목사는 또 “우리 교회가 제자훈련교회로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지만, 제자반, 사역반, 순장반, 그 후의 훈련이나 사역에 관한 갈증이 있었다. 일터선교사 아카데미가 그 해답이 되어, ‘순장반, 그 이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아카데미의 첫 강의는 팀하스 회장 하형록 목사가 맡아 ‘P-31 일터사역’을 주제로 강의했다. 하 목사는 “일터에서 어떻게 ‘Favor’를 실천하고 능동적인 삶을 살 것인지”와 구체적인 ‘행함’에 대해 강의 했다.
등록인원 1,010명으로 시작한 사랑 일터선교사 아카데미 1기는 내년 4월 14일(토) 오정현 목사의 마지막 강의까지, 다양한 주제로 일터사역의 개념과 실천에 대한 배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효재 기자 hugh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