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우리2020.04.09

교회자립개발원, 미자립교회 돕기 위한 총회 독립부서로 출범!

초대 이사장 오정현 목사 추대, 내년도 미자립교회 자녀 100명 돕는다

기사입력 : 2016.12.13







총회 산하 교회자립개발원이 새롭게 출범, 초대 이사장으로 오정현 목사가 선출됐다. 이로써 교단 내 미자립교회 지원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8일(목) 총회회관 2층 여전도회관에서는 ‘교회자립개발원 창립감사예배’를 드렸고, 우리 교회는 미자립교회를 위한 마중물로 발전기금 3억 원을 기증했다. 이는 지난 2015년도에 사랑의교회가 미자립교회를 위해 10억을 지원키로 약속하고 지난해에 3억 원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 다시 3억 원을 전달한 것이다.
총회 산하기관으로 총회 내 교회자립을 위한 제반 사업을 총괄하는 교회자립개발원의 출범은 지난 101기 총회에서 교회자립개발원을 설치에 대한 허락이 떨어진 후, 교회자립지원 실행위원회에서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시행방향을 논의하면서 구체화되었다. 지난 11월 30일(수) 사랑의교회 대회의실(N801)에서 교회자립개발원 법인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선출 및 법인이사회 구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데 이어, 12월 8일(목) 교회자립개발원의 창립을 축하하는 창립감사예배가 총회회관에서 개최된 것이다.
11월 30일(수) 개최된 법인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된 오정현 목사는 “교회자립개발원을 통해 어려운 교회들이 짐을 벗고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의 물길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전했다.
이날 법인이사회를 통해 법인 이사 18명이 세워졌으며, 주요사업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에 총회 산하 노회교회자립지원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미자립교회 생활비 지원 시행 노회를 현재 27%에서 6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과 미자립교회 자녀 장학금 지원, 미자립교회 성장 교육, 미자립교회 직거래 장터, 연구위원회를 조직 등을 논의·결정했다.







한국교회를 살리는 생명의 길로
한편, 지난 8일(목)에 열린 창립감사예배에서는 법인이사 및 실행이사(노회교회자립지원위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교회자립개발원의 창립을 축하하고, 미자립교회 지원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미자립교회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기구의 창립을 축하하는 이 자리에서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황금율’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성경은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다”며 “이제는 도시교회가 농어촌교회를 포함한 미자립교회를 도우며, 한국교회가 이 땅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자”고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역사의 고미바다 생명의 길을 걸어왔다. 2007년 태안기름유출 당시 한국교회가 연인원 80만 명이 힘을 모아 기름때를 닦았고, 태안 바다가 깨끗해지는 기적을 일궈냈다. 한국교회가 생각과 배경은 달라도 섬기고 봉사하면 하나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번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일을 통하여 교단이 하나 될 수 있는 은혜의 물꼬가 터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섬김과 헌신을 감당할 때에 생명이 길을 열수 있는 은혜가 있다. 섬기면서 오히려 복음이 순수성을 회복하여 주님이 기뻐하는 교단이 되길 바란다”며 “시작보다 끝이 더 나은 교회자립개발원이 되자”고 강조했다.
교회자립개발원은 이날 제 2차 법인이사회와 제1차 실행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중에 미자립교회 목회자 대학생 자녀 100명을 선발해 각 200만원씩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장학기금은 법인이사 교회와 교단 주요 교회들이 조성하며, 장학생 선발기준과 수혜자를 공고하여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총회가 교회 자립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8년 제93회 총회에서 미자립교회 지원을 위한 시행연구위원회를 조직하면서부터다. 이후 2014년 제99회 총회에서 실행위원회(위원장 오정현 목사)를 출범시켰고, 사랑의교회의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은 타교회의 동참의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후 2016년 제 101회 총회에서 교회자립개발원을 총회 산하기관으로 세우기로 결의함으로서 미자립교회 지원활동에 가속도가 붙었다. 미자립교회를 향한 섬김이 한국 교회 전체가 정화되고, 새로운 부흥의 물길을 여는 영적 마중물로 쓰임 받는 변곡점이 될 것임을 믿기에, 교회자립개발원 출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해경 기자 haeya@sara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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