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우리2017.09.25

50개 캠퍼스에 ‘복음’이란 씨앗 심는 대학부 SEED모임

“캠퍼스 선교사로, 썩어지는 밀알 되겠습니다”

기사입력 : 2016.09.25







“캠퍼스 선교사로, 썩어지는 밀알 되겠습니다”
박정욱 목사/대학5부

캠퍼스는 매 학기마다 여러 이슈로 분주하다. 학생들은 취업 준비와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촌각을 다투는 이런 상황에서 조용히 퍼져가는 울림이 있다. 대학부에서 각 캠퍼스마다 모이는 SEED 모임이 그것이다. SEED란 말 그대로 캠퍼스에 뿌려진 씨앗을 말한다. 예수님이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고 말씀하신 것처럼 SEED는 하나님이 보내신 캠퍼스에 말 그대로 썩어지는 밀알이 되고자 하는 대학부 지체들의 모임이다. 매 학기 대학부는 학생들의 삶의 현장인 캠퍼스에 초점을 두고 캠퍼스 모임을 격려하고 응원해 왔다. 올 가을에도 개강을 맞이해 10명의 교역자가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학생들과 말씀을 나누고 하나님을 예배하였다. 적게는 한두 명에서 많게는 수십 명에 이르기까지 현재 캠퍼스에서 SEED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는 캠퍼스는 50여개. 인원은 2-3명의 소규모에서 4-50명의 대규모까지 다양하다. 숫자가 많든지 적든지 이들이 캠퍼스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열의는 뜨겁기만 하다.
사실 캠퍼스라는 영역은 그 특성상 숫자가 많고, 학생들이 산발적으로 퍼져 있어서 대학부가 세심하게 돌보기는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SEED모임은 학생 자발 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 형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역자들이 개강 모임, 종강 모임에서 지체들을 찾아가 격려하고, 캠퍼스에서 믿음을 지킬 뿐 아니라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자로 설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각 캠퍼스에서 SEED를 담당하는 지체들(the SEED)은 매월 한 차례씩 모여 각 캠퍼스의 상황을 나눌 뿐 아니라, 캠퍼스별 사례를 나누고 청취하며 건강한 캠퍼스로 세워나가기 위한 전략을 나눈다.
이렇게 캠퍼스에서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증거 하는 지체들이 이 사회로 향할 때, 시대와 민족을 새롭게 할 새로운 토대가 될 것을 대학부는 확신한다.





우리는 흩어지기 위해 모인다!
김호재 / 대학1부

매주 수요일 12시, 2교시 수업이 끝나면 우리는 학교 내 도서관의 한 그룹스터디 장소로 모인다. 겉으로 보기엔 함께 공부하려고 모인 것 같지만 그건 아니다. 우리는 경영학과, 사회학과, 컴퓨터공학과, 토목공학과, 간호학과 등 전공도 모두 제각각이며, 16학번 새내기부터 석박사 과정 중인 선배들까지 스펙트럼이 무척 다양하다. 우리들의 유일한 공통점이라면 현재 같은 캠퍼스를 다닌다는 것과 사랑의교회 대학부 지체라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SEED 모임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한 주간 그 친구 어떻게 지냈어?” 지난 일주일간 각자의 캠퍼스 자리에서 살다가 모인 우리들이 서로에게 묻는 주된 질문 중 하나이다. 우리 서로의 근황도 묻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관심 있어 하는 것은 우리 각자가 캠퍼스에서 품고 있는 영혼들의 소식이다.
지난 학기부터 우리는 ‘캠퍼스 선교사’라는 정체성 아래에 SEED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실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매일같이 이 캠퍼스에 다니면서도 하나님께서 갖고 계신 이 캠퍼스를 향한 마음과 시각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틈도 없이 어느새 졸업학기를 맞이하기 일쑤이다.
SEED 모임은 교회 본부로부터 캠퍼스로 파송된 하나의 선교 베이스캠프라고 생각한다. SEED 모임 자체가 교회로부터 흩어져 나왔듯이 우리 또한 늘 ‘흩어지기 위해 모인다!’ 라는 슬로건 하에 모인다. 그리하여 우리 서로는 든든한 캠퍼스 동역자가 되어 우리의 삶의 무대인 캠퍼스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디퓨저와 같은 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취재 : 커뮤니케이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