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둘째날(31일), 반포대로 121 사랑의교회가 '은혜의 대로, 응답의 대로 121'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속에 마르지 않는 은혜의 샘물이 흐르고 있다.
초대교회의 야성과 한국교회의 부흥사경회의 간절했던 심정들을 반추하며, 무릎기도석을 비롯한 본당은 입추의 여지없이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로 가득했다.
오정현 목사는 새벽제단에 함께한 성도들에게“모든 성도들의 기도와 소원을 응답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성도들을 향해 은혜 받은 자여, 평강주시기를 바랍니다, 은혜 받은 자여, 주님이 함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축복의 인사를 영가족들과 나누었다.
특새 첫 날에 송용필 목사(횃불트리니티신대원 부총장)는 어린 시절 잘 곳도 없이 찢어지게 자난했던 이야기를 통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전하였다. 이어 이튿날에는 ‘다시 오실 예수(데살로니가전서 4:13~18)’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 목사는 “우리가 주의 사람이 된 것은 한 사람 때문이다”며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들어왔고, 한 사람으로 죄가 해결되었음을 설명했다. 이어, 오직 예수님만이 의인이시고, 예수님이 피 흘려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모든 이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혀주셨음을 전하며 ‘한 사람’을 강조했다.
또 “성령님은 한 사람 한 사람과 대화하시고, 오늘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해방시킬 때 모세라는 한 사람을 통해서 이끌어 내었다. 이는 지도자가 생명을 바쳐 기도했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이방을 향한 전도자였지만 동족을 잊지 않고 구원해 달라고 자신의 생명을 걸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종은 모세와 바울의 모습을 닮아야 한다”며 “오늘도 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 여러분이 그 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도들을 향한 권면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한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사용하셔서 구두닦이 인생에서 미국에 유학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었음을 송용필 목사 자신의 삶 가운데에서 간증했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내려놓고 주님을 믿고 주님께 맡기면 그 분이 우리를 인도하신다. 오늘날까지 인도해 주신 그 하나님을 찬양한다. 주님은 또 보상을 하시는 하나님이시다”고 고백했다.
오정현 목사는 강단에 올라 “송용필 목사는 아무것도 의지할 데 없는 인생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진 후집회에서는 송용필 목사의 추가적인 메시지와 더불어 찬양과 공동기도제목을 힘차게 외치며, 개인과 공동체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내일(수, 4월 1일) 이어지는 셋째 날 특새에는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 원로)가 ‘하나님이 도우신다!’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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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