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새 힘과 새 능력을 갖고 하나님 앞에 달려가기를 간구하고 결단하며 2015년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보아스식 인사를 통해 주께서 은혜의 날개 아래에서 보호하시고 하나님께서 상 받을 자로 준비하게 하셨다. 2015년은 신약의 첫인사처럼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주께서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통해 가정과 교회에 평화를 주시고 막혀있던 매듭을 풀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달려갈 성도들…. 신년주일설교를 통해 성도 각자에게 주시는 메시지와 성도 개개인의 다짐과 소망을 함께 들어보자.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으로!
백복수 장로

을미년 새해를 시작하며, 한 해 동안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일마다 때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여쭈어보는 삶을 살기를 다짐해본다.
신년 설교 ‘믿음으로 사는 길’ 중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법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씀을 통하여 한 가지 다짐한 것이 있다. 바로 내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내 자신의 이기적 본성과 죄악성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지속적 회개를 통해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이다.
특별히 장로로서 은혜에 빚진 자되어, 은혜 받는 자리에 앞장서는 장로 되기를 소망한다. 또 공적예배(주일, 수요, 토비새)에 솔선수범하여 은혜 받고 평안을 누리며 은혜를 전하여, 성도들의 본이 되는 신앙생활을 할 것을 결단하였다.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나 자신은 금융기관 임원으로 파송받은 선교사라는 마음으로 임하고자 한다. 세상으로 보냄받은 소명자로, 직장에서 신우회 활성화를 통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를 다짐한다.

쉬지 않는 기도와 굳센 믿음으로
김경애 집사 | 포에버

믿음생활을 시작한지 어느덧 50여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내가 올바른 믿음의 길로 가고 있는지, 그 길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합당한 것인지 묻곤 했다. 담임목사님의 신년예배 설교 ‘믿음으로 사는 길’에서 더욱더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심정을 인정하는 자만이 수많은 난관을 돌파할 수 있고, 또 하나님과 항상 친밀하게 지내면 삶의 길에도 지름길을 만들어 주심을 알게 되었다.
“존귀하신 하나님! 하나님을 제 삶의 최우선 순위에 모시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데 온 정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정현 목사님과 주의 종이 된 제 아들을 위하여 무릎 꿇고 기도드림을 쉬지 않을 것입니다.” 내게 평강과 기쁨과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경배를 드린다.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예수사랑을 전하며…
전선애 권사 | 포에버

2011년 8월1일, 예기치 못한 사고로 뇌수술을 하게 된 남편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를 드렸던가. 또 중환자실 앞에서 혼수상태의 남편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치유의 확신을 구하고, 연약한 내가 붙들고 기도할 말씀을 주시라고 밤을 새우며 간구하지 않았던가.
그때 주신 말씀을 믿고 기도드리는 가운데 3년 6개월의 시간이 흘러갔다. 수술실 앞에서, 중환자실 앞에서 눈물로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기도드리고 응답 받았을 때의 감격과 감사가 점점 식어가며 습관적인 기도생활로 변해가는 듯함에 두려움이 간간히 스쳐가게 되었다.
그래서 같은 병실의 환자, 보호자, 간병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를 해 드리며 나의 믿음생활에 새로운 힘을 주기 시작했다. 남편의 간병인들에게는 주일예배에 남편과 같이 사랑의교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게 하고 있다. 지난 성탄절에는 남편과 함께 입원실마다 방문하여 성탄캔디를 주며 '예수님 탄생하심'의 기쁨을 환자들과 나누었다.
남편의 긴 투병생활도 하나님께서 우리부부에게 병원전도의 사명으로 주신 것으로 받고, 감사드리며 금년에는 병실마다 방문하는 병원전도로 예수십자가 보혈의 사랑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말씀 나눔의 한 해로!
박희옥 권사 | 3권사회

1992년 사랑의교회에 등록하고 새가족훈련을 받으면서부터 순종한 것은 말씀을 읽는 것이었다. 그렇게 매일 잠언 한 장, 시편 5편을 읽는 것이 내게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었다. 이제는 나아가서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말씀을 묵상하고, 은혜의 말씀을 300여 명의 지인들에게 각각의 기도와 함께 나누어 주게 되었다. 함께 은혜를 받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어느덧 주변의 지인들은 내 메시지를 기다리고, 나와 같은 방법으로 이 메시지를 나누어 나간다고 한다. 또 말씀 나눔으로 인해 노방전도에서 만난 태신자 중 4명이 지난 새생명축제에 참석했고, 그 중 3명이 새가족모임까지 마쳤다. 이를 보면서 진정으로 은혜는 나누면 배가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정현 목사님의 신년 첫 설교 ‘믿음으로 사는 길’을 들으며, 나도 올 한해의 영적 우선순위를 세워 본다. 나는 한 해 동안 하나님께 끊임없이 묻고 더욱 가까워지려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 묻고 가까워지는 동안 받은 말씀을 계속 나눠 나갈 것이다.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김천행 안수집사 | 남순장반

새해를 맞이하면서 내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올해는 을미년이기에, 주님 앞에서는 양의 순수함으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을의 입장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해에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기로 다짐했다. 그러던 중 신년감사 예배 때 ‘믿음으로 사는 길’을 주제로 한 잠언3장의 설교말씀을 접하게 되었다.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물질사이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법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하나님의 법칙을 잊지 않고 그 법칙을 따라 사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으로 사는 길이며 순종이 아닐까. 그렇기에 올 한해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다락방과 지금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 봉사처에도 순종하고, 가족, 회사에도 사랑과 성실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로 마음먹었다.
또한 올해는 사랑의교회 등록한지 25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결혼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 같은 사이가 될 정도로 세월이 지났다. 잘 알기에, 그만큼 더 순종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올해 주님의 이끄심을 기대하면서 순종과 함께하는 새 날 되기를 기도해본다.

낯선 땅에서 사랑과 진리의 메신저 되기를 소망하다
장명조 집사 | 중국 서안

지난해 7월, 회사의 새로운 부름을 받고 중국 서안이라는 낯선 땅에 오게 되었다. 나에게 맡겨진 새 지점을 설립하는 일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그 일로 아직 교회를 찾지 못하고 여전히 그리운 사랑의교회 영상설교로 그나마 하나님과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모습에 나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왜 이곳에 보내졌는지 하나님께 울며 기도하기도 했다. 서초예배당이 너무나 그립고, 자녀와 함께 가던 유치부 가는 길, 토비새 가는 길이 너무나 그리웠다.
그렇지만 신년 설교 말씀을 듣고, 물리적으로 모든 것이 멀어졌지만 이것은 한낱 인간의 생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보다 적극적으로 매일 ‘날마다 솟는 샘물’로 큐티하고 한인교회에서 섬기고, 사람 사이에 사랑과 진리의 목걸이를 맺도록 친밀해지기를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길 이외에 앞으로 어떤 길을 보여주실지 기대하며,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이 당장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
포기하지 않고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께 매일 묻고, 힘든 것이 있어도, 해결하지 못할 일이 있을지라도, 모두 주님께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그 장애물들을 치워주시고 새로운 길, 지름길을 만들어 주실 것을 믿으며, 살아가겠다. 마지막으로 첫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는 2015년이 되도록 기도하겠다.

삶의 무게 중심을 온전히 맡기는 새해
안지수 | 청년부 I국

신년예배 말씀을 곱씹던 중, 아이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사라가 속으로 웃었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 웃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았기 때문이었고, 나 또한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사라처럼 속으로 웃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리를 삐어 누군가에게 살짝 의지하는 정도가 아니라, 술에 만취해 내 몸을 가누지 못해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이끌려 가는 것처럼, 아직도 움켜잡고 있는 나의 몸과 삶의 중심 무게가 완전히 하나님께로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을 다시 꺼내주셨다. 허송세월 하지 않고 햇빛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 모든 일에 앞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나아가는 것이 첫 번째 새해의 결의이다.

기도로 깨어있는 한 해
조지수 | 대학7부

우리는 하나님의 법칙을 깨달아 나아가야 한다. 잠언3장 5~8절에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법칙을 발견 할수 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말씀은 모든 되어가는 일에 하나님께 물어보아라,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친밀하게 알라는 것이다. 결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신년설교말씀을 통해 상황과 물질에 있어 “먼저” 하나님께 구별 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할 때나 팀 모임을 시작할 때 기도하는 것을 까먹지 않도록 더 깨어있어야겠다. 기도로 시작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마음도 행동도 달라지는 것 같다. 한 달간 기도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체크하고 기도제목을 적어보아야겠다.

나의 명철을 주께 의지해야할 때
이정수 | 대학3부

작년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은 에스겔 11장 9절이었고, 그 말씀이 제 삶 가운데에서 성취되는 것을 볼수록 내 안에 돌처럼 굳어있던 마음이 부드러워졌다. 이에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약한 자로 설 수 있었고, 그분께 다시 눈물로 기도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새해가 되어 신년예배를 드린 날, 오정현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은 잠언 3장 5절, 6절 말씀이었다. 이 말씀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업을 계속해 나갈 때, 내가 끊임없이 되새겨야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아가, 내 평생의 여정 가운데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나의 명철에 의지하지 않기 위해, 내 안의 ‘교만’과 끊임없이 싸워나가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올해에는 이 잠언 말씀을 계속해서 묵상하면서, 연습을 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