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지난 20일(토), 세계선교부(담당 이용석 목사)의 선교연합송년모임이 북 미션센터 5층 바나바새가족홀에서 열렸다. 세계선교부는 이 자리를 빌려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역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모든 사역 위에 역사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다.
이번 송년모임엔 금융인선교회를 비롯해 세계선교부에 속한 12개의 커뮤니티 회원들과 각 부서 선교담당자, 국내 체류 중인 선교사 등이 함께하며 더욱 자리를 빛냈다.
특별히 오정현 목사도 선교연합송년모임에 깜짝 방문하며 격려사를 전했다. 오 목사는 “우리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신데, 우리에게 고난을 주기도 하신다. 그 고난의 끝엔 주님께서 온전함을 허락하신다. 한 해 동안의 사역 가운데 수많은 고난이 있었으리라 짐작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세계선교부가 온전함을 입고, 내년 우리교회가 제자훈련교회에서 제자훈련선교교회로 나아가는 일의 초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좌중의 성도들을 격려했다.
오 목사의 격려사가 끝나고, 송년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해 동안 세계선교부를 섬긴 이들, 또 섬김을 받은 이들의 모습이 스크린에 비췄다. 세계선교부 교역자들을 비롯해 봉사자, 선교사들이 영상을 통해 감사를 나눴고, 성도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또 올해의 큰 소식들을 되돌아보는, ‘2014 세계선교부 10대 뉴스’를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를 진행하기 위해 박필훈 목사가 강단에 올랐다. 그는 “올해 세계선교부를 통해서 총 16개국에 35명의 선교사가 파송됐다. 이는 체감상 큰 숫자가 아닐지 모르나 수많은 교회들이 한 해 한명의 선교사도 파송하지 못하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35명의 선교사 파송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며, 주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선교사 파송과 더불어 세계선교부 10대 뉴스에 뽑힌 사역은 선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로고스호프 방문, 사랑의아웃리치 단기선교, 선교관 로뎀카페 오픈, 35·36기 ETC/ITC 성료, 중앙아시아 사랑 포럼, 선교한국2014, 선교관 비품 교체 등이었다. 이어서는 그 동안 열정을 갖고 각 커뮤니티를 섬기고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이들을 위한 감사패 증정과, 선교동역자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 증정의 순서가 진행됐다. 이용석, 박필훈, 한정훈 목사가 대상자들을 한명씩 불러 이들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2014년 한 해도 주님의 말씀을 들고, 열방을 향해 나아간 세계선교부. 내년도에는 제자훈련선교교회라는 단장을 위한 분주한 사역이 예고된 가운데, 제자훈련선교 네트워크 및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통한 글로벌 미션을 더욱 힘있게 감당하고, 선교지 곳곳마다 제자훈련의 꽃을 피우는 사역에 매진할 예정이다.

윤효재 기자 hughie@sara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