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는 부흥의 진원지가 되고, 세상의 소리에도 요동하지 않는 깊은 물처럼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는 영적 생수의 발원지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의 진자리 마른자리를 통하여 갈급한 심령에 은혜의 물꼬가 터지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지난 2003년에 시작된 특새는 차가운 새벽공기를 가르며 ‘믿음의 전성기’로 나아가는 폭발적인 굉음과 함께 출발했다. 그 폭발적인 굉음은 마치 이사야와 같았다. 불타는 입술과 뜨거운 가슴으로 무장한 성도들은 40일간 기도로 세상을 진동케했다.
당시의 뜨거웠던 부흥의 바통을 이어받아, 주님의 소명을 다시금 확인하는 2014 가을특별새벽부흥회가 오는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 진행된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주께 쓰임 받게 하소서”라는 주제와 같이 십자가의 지극한 사랑으로 성도들의 돌 같은 마음이 녹아지는 현장이 될 예정이다.
지난 주일(5일) 오정현 목사는 ‘거룩한 사랑의 낭비(요12:1~8)’라는 제목으로 주일 설교를 전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거룩한 사랑의 낭비로서 우리에게 주셨다. 이 사랑의 낭비가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주님의 이와 같이 처절하고도 간절하고도 말로 다할 수 없는 이 사랑에 마음이 녹아져서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오려드리는 거룩한 사랑의 낭비가 있는 축복을 받아 누려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항구적 비정상사회로 가려고 하는 이러한 시대에 이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음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강력하게 말씀을 선포했다.
지금 우리 교회는 기도의 응집력을 발현할 때이다. 지극한 십자가의 사랑에 녹아져 세상의 가치관을 뛰어넘는 희생과 사랑이 있을 때, 다시금 큰 부흥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한주 앞으로 바짝 다가온 특새를 기다리며, 우리의 가슴 속에 ‘again 2003’이라는 단어를 가슴 속에 새기고, 초창기 특새 시절 본당자리에 앉기 위해 밤을 지새웠던 신앙의 야성을 회복하여, 십자가의 사랑 안에 녹아져 매일 기쁨의 제사가 드려지기를 고대해보자.
또한 이번 특새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거룩한 가치, 거룩한 사랑의 낭비를 깨달은 우리가 ‘사랑의광주리’ ‘교회사랑캠페인’ 등으로 헌신하고 나눌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을특별새벽부흥회 D-8, 십자가의 능력 안에서 빛나는 영광으로 항도(恒道)하는 거룩한 기도의 함대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