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온 교회 리더가 함께 모여 가슴 터지는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자. 오는 26일(화)과 27일(수), 양일간 제2차 리더스컨퍼런스가 본당에서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하반기 사역을 시작하며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7000여명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의 꿈을 회복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 ‘사랑의교회여 은혜와 소명으로 도약하라’는 주제와 같이 이번 리더스컨퍼런스는 신앙적인 꿈과 희망과 사랑이 회복되어 신앙의 마지막 임계점을 돌파하는 특별한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제2차 리더스컨퍼런스를 앞두고 “많은 사람이 펄펄 끓는 100도의 임계점 바로 앞에서 1도가 부족하여 믿음의 용솟음을 경험하지 못 하고 낙심하곤 한다”며 “이번 리더스컨퍼런스에서 말씀의 불이 임하여 100도로 가슴 벅차오르는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 한 영혼을 찾으시는 목자의 애타는 사랑이 기도의 용광로로 임하여 사랑의교회 리더 모두를 불붙게 하실 것”이라며 리더스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온 교회 리더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006년 교역자, 순장, 직원 등이 참여한 1차 리더스컨퍼런스가 시초다. 당시 2500여명의 평신도지도자들과 교역자, 직원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발을 씻기는 세족식에 참여하는 등 사랑과 섬김의 사명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후 지난해 입당컨퍼런스에 이어 금번에 제2차 리더스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리더스컨퍼런스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참석대상. 장로, 안수집사, 권사, 평신도지도자(순장, 쉬는 순장, 교사, 기드온·청년부·대학부·외국어예배부 리더), 찬양대, 훈련생, 전문부서리더, 교역자, 직원 등 70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찬양대 참여자는 주일학교 찬양대부터 캔송키즈, 오케스트라, 포에버 찬양대까지 그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외국어예배부 리더 및 사랑부 주일학교 교사를 포함하고 있어 이번 컨퍼런스에 온 교회가 마음과 기도로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믿음의 4대 리더가 모두 모여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프로그램면에서는 찬양과 기도, 그리고 말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다. 첫 날인 26일(화)에는 믿음의 4대 리더와 함께하는 내 영혼의 풀 콘서트 및 기도합주회가 진행된다. 특히 매년 내영혼의 풀 콘서트가 진행될 때마다 스피리처 리더로 심금을 울리는 찬양과 말씀을 전했던 오정현 목사와 함께 오직 성령님께 의지하여 생명의 강수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한 기도합주회에서는 각 담당 사역자가 인도함에 따라서 7000명의 리더들이 일심으로 내일의 도약의 발판을 견고히 하는 뜨거운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27일(수)에는 온 성도와 함께하는 말씀 사경회로 진행된다. 수요예배를 말씀의 깊은 강수에 들어가 경험하고 은혜의 폭포수가 교회 온 구석을 덮고 흐를 수 있도록 기도하여 내일의 도약을 완성한다는 취지로 준비 중이다.
우리 교회는 지금 온 공동체가 함께 깨어 기도할 때이다. 연약하고 부족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이 주시는 꿈을 꿀 때 비로소 영적인 지경이 넓어질 것이다. 주님 나라의 꿈을 함께 꾸며 함께 눈물 흘릴 때, 교회는 더욱 든든히 세워질 것이다.

이해경 기자 haeya@sara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