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열정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온 교회가 여름 사역에 대한 열기를 뿜어내는 가운데 다음세대들의 모습도 심상치가 않다.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정글 속에서 우리의 다음세대들은 말씀을 좇는 미션원정대가 되어, 한층 깊게 주님을 만나고 있다. News우리가 미션원정대의 길잡이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미션도 척척, 은혜는 솔솔~
정연숙 / 초등부 교사

1년 중, 여름성경캠프의 시즌이 되면 마음이 제일 설렌다. 일주일에 한번, 예배드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15분도 되지 않는 아쉬운 시간. 하지만, 여름성경캠프 기간에는 아이들과 종일 함께 호흡하며 함께 느끼며 공감 할 수 때문이다. 이번 여름성경캠프는 우리 초등부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제자였던, 야고보, 안드레, 다대오, 작은 야고보를 성경말씀과 함께 각종 미션을 즐겁게 수행했다. 그 미션들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지상명령을 깨닫고, 그 명령을 행하는 제자로 성장하는 귀한시간이었다. 어려운 미션으로 인해 아이들이 모든 미션을 완성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들은 매우 상기된 표정으로 열정적이며 적극적이었다. 하나하나 미션을 대하는 모습이 진지했으며, 심지어 미션시간이 다 되었음에도 미션을 끝까지 완수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성실한 모습에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 짧은 여름성경캠프지만, 예수님의 제자로, 이 나라의 다음을 책임질 하나님의 거룩하고 선한도구로 성장하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가 넘치는 소중한 기간이었다.












뜨겁게 사랑을 나눈 1박 2일
유지현 / 소년부 교사

신입교사로써 처음이자 6학년 친구들의 소년부 마지막 여름캠프였던 ‘2014년 미션원정대’는 준비부터 두근거림의 연속이었다. 절대적인 체력관리가 필요할 거라는 목사님 이하 선생님들의 격려 덕분에 캠프 전 2주 동안 긴장감 속에 지냈다. “선생님도 캠프 같이 가시는거죠? 가서 선생님이랑 같은 방에서 지내는 것 맞죠?”라며, 몇 번이나 확인을 하며 설레어하는 우리 반 아이들을 보며 너무 감사했다. 1박2일의 캠프기간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열어주는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또 저녁집회 때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그 동안 더 많이 기도해주지 못했던 미안함에 눈물 흘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우리 반 아이들을 보면서 ‘주님께서 저를 얼마나 귀한 일에 사용하여 주시는지’ 다시금 깨달으며 더욱 충성된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