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대학부(담당 엄장윤 목사)는 신앙의 중심을 잃기 쉬운 대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 동안 5일간의 수련회를 통해 은혜와 도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부 연합수련회가 진행된 가운데, 지난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ORIGIN'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합수련회가 진행된 총신대 양지캠퍼스는 젊은이들이 복음으로 무장하고 세상을 변혁하는 주체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뜨거운 열망으로 가득 채워졌다.
금번 수련회의 주제는 ‘ORIGIN(오리진)’으로, 이는 복음, 훈련, 전도(선교)를 통해 신앙의 본질적 의미를 되찾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연합수련회 강사로는 이관형 목사(내일교회)와 김일승 목사(전 사랑의교회 대학부)가 초청되었다. 이관형 목사는 디모데후서 설교를 전하며 “디모데는 눈물의 사람이었다. 그 눈물은 사랑, 기도, 진심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디모데는 거짓 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이는 순수한 복음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디모데와 같이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닌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의 길을 걸어야 한다. 이 복음의 길에는 고난이 함께할지라도, 이 복음은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영광스러운 것이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직분이다”며 복음을 지키고 믿음의 길을 나아가기를 권면했다.







한편, 김일승 목사는 창세기 말씀을 통해 “야곱은 원하던 장자권도 얻고 아버지의 축복도 얻었다. 하지만 야곱은 행복하지 않았다. 즉,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는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사랑은 자기중심성이 강하다. 하지만 성경적 사랑은 지켜주는 사랑이다. 우리는 우리의 욕구와 싸워서 이길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 안에 거하면 우리를 지켜줄 수 있다”며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기 위해선 우리의 연약함을 들고 주님 앞에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대학부 젊은이들은 이번 연합수련회를 통해 지금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진정 그들의 삶에 충분한 만족을 가져다준 것인지를 점검하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해 통렬한 회개의 시간을 가졌다.

용인=이정훈 기자 zigij@sarang.org







대학부 팀장 교역자에게 듣는다… 2014 대학부 연합수련회는?
캠퍼스 사역 회복 근간으로! 신앙의 본질 발견하고 증인의 삶으로 나아가자!

엄장윤 목사/대학부 팀장

대학부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가 다시 회복해야 할 신앙의 본질을 발견하고, 대학부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ORIGIN’을 주제로 수련회를 열었다.
한국교회가 위기에 서 있는 만큼 본질 앞에 바로 세워지는 것이 중요한 이때. 젊은이들이 복음에 대한 감격이 되살아나고, 훈련과 양육을 통해 그리스도를 닮아감으로 말미암아 세상 속에서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캠퍼스 안에서 복음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증인의 삶을 살기를 다짐하는 캠퍼스 사역에 중점을 두었다. 무너진 캠퍼스를 회복시키기 위해 잠시 중단되었던 ‘SEED’ 캠퍼스 사역을 부활시킴으로서 캠퍼스 안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길 소원하고 있다. 2학기 사역부터는 대학부 학생 한명 한명이 캠퍼스의 선교사로 생각하고 결단하고 나아가기를 소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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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 캠퍼스 사역을 위해 하나되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대학부는 SEED 모임에 집중하기로 했다. SEED란, 땅에 떨어져 뿌리내리고 열매를 맺는 씨앗처럼 부르신 자리에서 복음의 가치를 따라 살며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랑의교회 대학부의 캠퍼스 모임이다. 이번 여름 수련회 가운데 진행된 SEED모임에서는 60개의 SEED 공동체가 세워졌다. 특별한 점은 유학생을 비롯한 1인 학교 모임도 생겨났다는 점이다. 또 서울지역 외에도 사역이 힘든 학교들에서 SEED모임에 대한 자발적인 요청이 생겨났다. 이는 캠퍼스 사역의 누수가 없도록 진행함과 학생들의 필요성이 채워졌음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특히 대학부는 앞으로도 SEED 공동체를 세우고 지원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사역할 예정이다.



청년의 여름, 대학부 수련회 소감을 나누다

회복의 쉼터
이혜지 / 대학3부

세상으로부터 잠시 눈을 감고 귀를 닫고, 하루 종일 아버지 집에서 예배를 하면서 느끼는 것. “이곳이 작은 천국이구나”를 느낍니다. 세상으로 덮여진 내 모든 생각과 마음이 다시 하나님이 창조해주신 본질로 돌아가고 회복되어 감을 느낍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박주연 / 대학9부

단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왔는데 이곳에 와서 GBS 시간에서도 기도 제목을 얻고 말씀을 들으면서도 기도 제목을 얻으면서 관계 회복과 제게 더 필요한 무엇인가를 찾게 되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수양회 시간을 갖는 것 같습니다.

기쁨으로 찬양하는 마음으로
이주현/대학7부

기대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역시 실망시키시지 않으시네요. 수양회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것처럼 일상에 돌아가서도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기뻐하며 사람을 세우는데 쓰임 받고 싶습니다.



섬김 바캉스
강택민/대학 3부

섬기러 왔는데 오히려 받고 갑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휴가에서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기쁨을 누립니다.

말씀으로 찬양하며 나아갈 때
김진형/ 대학9부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수련회에 왔지만 오고 나서 주님께서 저를 부르셨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말씀으로 찬양으로 저희에게 주님의 나라를 세우라는 마음을 많이 주셔서 수련회가 끝난 후가 더 기대가 됩니다!

알면 알수록 놀라운 십자가 사랑
이승연/대학 7부

생각지 못한 평소의 소소한 기도제목들과 생각들을 집회 말씀 가운데 응답해주시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해요. 한 영혼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한지 새롭게 깨달아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