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미스바 집중특별기도회가 지난 6월 30일(월) 은혜채플에서 시작됐다. 이번 미스바 집중특별기도회는 2014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성도의 영성과 교회사역의 영적인 도약을 이루고자 개최됐다. 집중특별기도회는 오는 25일(금)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매주 월‧화‧금요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은혜채플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기도회에는 날짜별로 각 부서가 기도파수꾼으로 세워져 함께 섬기며 기도하고 있다. 미스바 집중특별기도회, 그 뜨거운 현장으로 안내한다.

첫째날 6/30(월)
기도에 사활을 걸라
심여옥 집사 | 논현4다락방

미스바 기도회가 처음 소망관에서 드려질 당시, 미스바 기도회의 열기는 정말 뜨겁고 남달랐다. 기도회에 참석했던 남편은 그 자리에서 방언을 받고 성령체험을 할 정도였다. 그리고 집중특별기도회 첫째 날, 처음의 은혜와 열기가 회복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다시 한번 크게 은혜를 받았다.
기도파수꾼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기도하는 자라고 생각한다. 중보기도를 통해 교회를 지키는 것, 기도의 자리를 빠지지 않고 지키는 것이 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미스바 기도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파수꾼의 사명감을 가지고 나온다. 처음에는 그 마음이 부족할지라도 기도회에 참석하다보면 기도의 지경이 깊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사명감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교회를 지켜야 하는 이 시점에, 많은 분들이 집중특별기도회에 사활을 걸었으면 좋겠다. 특별히 각 사역부서의 팀장이나 평신도 리더들은 1주일에 1번씩이라도 참석하길 부탁드린다. 중보기도는 함께 기도하는 인원이 많아질 때 큰 역사가 임한다. 그리하여 후일에는 참석인원이 넘쳐서 본당에서 미스바 집중특별기도회를 드리게 되길 기도한다. 수천 명의 성도들과 함께 뜨겁게 기도하여, 그 기도의 열기가 하늘에 닿게 되길 소망한다.

둘째 날 7/1(화)
회복을 향한 믿음으로
배영근 집사 / 서현1다락방

둘째 날은 남자다락방이 기도파수꾼으로 기도하는 날이었다. 강력하고도 피를 토하는 심정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이날 기도회에는 성령님의 뜨거우신 임재가 임하였다. 지난 날, 우리는 다락방 집사님들의 다른 생각에 찢어지는 아픔을 경험했고, 부족하고 태만했던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교회를 온전히 정리해 주실 것임을 믿고, 앞으로 우리는 슬픔으로 기도하지 말고 회복의 믿음으로 기도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갈라진 성도들이 한 목소리, 한 마음으로 예배드리게 되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주실 것이다. 또한, 담임목사님의 영적권위도 세워주셔서 더욱 크신 은혜의 말씀을 선포하시도록 하실 것이다. 우리 교회가 한국 교회의 회복과 부흥,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주님께서 반드시 역사해 주실 것이다. 미스바 기도회는 단기간에 끝날 기도회가 아닐 줄 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시간은 우리가 천국에 가는 날까지 지속되는 영적 길잡이가 되길 소망한다.

셋째 날 7/4(금)
풀무불 위라서 감사
박혜성 권사 / 여직장인 도곡1다락방

미스바 기도회에서는 우리 교회 성도들만이 아는 상처를 드러낼 수 있어서 좋다. 교회를 사랑하는 영가족들이 안고 있는 아픔, 그 누구에게도 내보일 수 없는 슬픔들…. 그런 상처들을 털어놓으며 다 함께 기도할 때마다 나는 말할 수 없는 은혜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집중특별기도회 셋째 날 설교 내용은 “하나님의 타이밍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였다. 분명, 기다리는 자에게는 그에 맞는 은혜가 있으리라 확신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는 자들이다. 지치고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그 자리를 지키며, 믿음을 굳게 하는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은혜를 주시리라 믿는다. 개인적으로는 풀무불 위에 있는 지금이 좋다. 풀무불 위에 있는 교회가, 풀무불 위에 계시는 담임목사님이 좋다. 우리가 이토록 힘들 때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보겠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바라보는 자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대하시겠는가. 육신적으로 영적으로 지치고 고된 나날이지만, 주님만을 바라보며 정금같이 단련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 고난의 강을 함께 건널 수 있고 겸손하게 낮아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시는 성도님들과 함께 하나님의 때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넷째 날 7/7(월)
서로 사랑할 때 회복되리
정경자 권사 / 반포1다락방

이번 미스바 집중특별기도회를 참석하면서 너무나 뜨거운 은혜를 체험했다. 작년, 미스바 기도회에서 ‘회복’에 대한 은혜를 받았다면, 이번 집중특별기도회에서는 ‘사랑’에 대한 은혜를 받았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우리는 각 지체들을 자동적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사랑을 체험하면, 그 은혜로 말미암아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집중특별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길 소망한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어떠한 조건 속에서도 각 지체를 사랑한다면 주님께서 모든 상황을 회복해주시리라 믿는다. 아버지의 사랑과 아버지의 심중을 알기 위해 날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 그리하여 우리 교회가 복음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써 기도하고 사랑하자.

다섯째 날 7/8(화)
기도의 제물이 되자
김민정 / 청년부 회장

기도를 깊이 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도를 거듭하다 보면 ‘교회’라는 공동체를 사랑하게 된다. 이것은 본질이 회복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성경 말씀에 보면, 기도하는 사람이 한 사람, 두 사람 늘어날 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기뻐하시고 응답하신다. 나는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가장 깨끗하고 순전한 마음으로 기도하고자 애쓴다. 그렇게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서는 청년들이 더욱 기도에 앞장서서, 교회를 위한 기도의 제물이 되길 바라신다는 마음을 주신다. 청년들이 다 함께 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교회가 아무리 어려움 가운데 있고, 어떤 위협을 받을지라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그 분의 음성과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면 그 외 상황들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설 수 있는 청년 공동체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