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토비새가 끝난 뒤, 남 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 조스테이블(Joe`s table) 감사예배 및 협약식이 열렸다. 조스테이블은 장애인을 종업원으로 고용하는 카페로, 작년에 캐나다 벤쿠버에서 첫 출범을 했다. 국내에서는 극동방송신사옥에 2호점을 입점했고, 우리 교회에서는 지난 5월 10일(토) 3호점이 입점해 오픈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는 조스테이블코리아와 사랑의복지재단과의 협약식을 기념하여 열렸다. 협약식을 위해 조스테이블 회장인 정문현 장로 ‧ 정성자 권사 부부가 참석했으며, 이민희 장로(사랑의복지재단 이사장), 남동우 목사(사랑의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조스테이블 회장 정문현 장로는 인사말에서 “원래 조스테이블은 첫째 아들인 조셉처럼 자폐성 장애가 있는 이들을 위해 계획했었다. 조셉은 2년 전, 수영장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아들이 천국에서 지켜보고 있음을 믿으며 사업을 계속 추진했다”고 고백했다. 정 장로는 이어 “사랑의교회처럼 아름다운 교회에 입점할 수 있는 것이 큰 영광이라 생각하고, 온 성도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정현 목사는 축도를 하며 “우리 교회는 사회적 책임감을 안고, 장애인 및 호스피스 사역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조스테이블에서 영적 재생산이 이루어져 물댄동산 같은 곳이 되길 기도하고,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평양과기대에서도 조스테이블이 입점하여 이 영광을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어 “우리가 장애우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애우들이 우리를 정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사랑받는 교회되길 바라며 이곳에 영광이 임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한편 감사예배 및 협약식에 참석한 이들에게는 커피와 와플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외에 정성자 권사가 집필한 ‘너는 하나님의 메시지란다(규장)’가 가판대에서 판매됐다.
정문현 장로(조스테이블 회장) ‧ 정성자 권사 부부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