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지금, 대한민국은 무신론, 세속주의, 반기독교사상이라는 공격 앞에 영적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교회적으로도 오직 기도에 의지해 중차대한 사명을 향해 전력투구해야 할 시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를 외치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낮은 자리에서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이들이 있다. 바로 우리 교회 중보기도사역이다. 개인과 교회, 나라와 민족 그리고 열방을 위해 기도의 마중물로 섬기는 중보기도사역을 소개한다.


1. 중보기도사역 비전

중보기도사역부(담당 조경래 목사)는 교회가 기도로 하나님을 찾도록 인도하며, 개인․교회․나라․세계를 위해 계속해서 중보할 수 있는 기도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귀한 사역들에 영적 힘이 되도록 기도로 돕고 있다.


2. 중보기도사역 과정





3. 중보기도사역 목적

중보기도사역부는 현재 5천여 명의 그루터기(중보기도 헌신자)와 함께 기도에 헌신하고 있다. 매년 1천여 명의 기도 훈련자를 배출하고, 매주 주일예배와 담임목사를 위한 300명의 예배 중보기도자를 세운다. 그루터기 1천여 명을 중심으로 한 금요기도회와, 미스바기도회를 통해 교회 안에 저녁기도회를 정착시켜 아침․저녁으로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고, 방학 중에는 월요영성집회를 통해 기도의 지경을 넓혀가도록 인도한다.


4. 중보기도학교와 그루터기

중보기도학교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중보기도의 이론과 실제를 배운다. 학습 이후 4개월간 주중 혹은 주일예배 중보자로 헌신한 후 수료하게 된다. 이후 재헌신을 통해 그루터기(그루터기는 본 교회 내 중보기도헌신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가 되어 1주일에 1회 기도실을 방문하거나, 주일예배 중보자로 계속 헌신한다.


자료2. 중보기도학교 현황 그래프(1998.12~2014.04)



5. 사랑의교회 기도집회 안내

❚금요기도회 -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은혜채플
중보기도사역의 중심기도회다. 「금요기도회」는 기도에 헌신하는 그루터기들의 ‘기도의 터’로서 우리 교회가 ‘기도로 사역하는 교회’의 원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미스바기도회 - 매주 월․화요일 저녁 8시 언약채플
교회의 고난 가운데 하나됨과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의 헌신을 이어가고 있다. 교회를 일으키는 기도의 불쏘시개가 되어, 온 교회가 기도의 횃불을 들고 나아가게 만든 기도의 제단으로서 우리 교회 정기적인 저녁기도회로 자리매김하여 나아가고 있다.

❚특별집회 - 월요영성집회
방학 중 4주간 월요일 오전 10:30 - 영적으로 지치기 쉬운 여름, 교회 방학기간(7월 말~8월 중순)동안 기도하고자 하는 모든 성도를 위해 월요영성집회가 준비된다. 하반기 사역이 시작되기 전, 4~5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기도와 영성, 그리고 전도 등의 주제로 영성집회를 가지며 그루터기의 연합을 이루게 하고, 하반기 중보기도사역의 재정비 및 하반기 기도사역이 힘을 받도록 성도들을 기도로 재무장하게 한다.




자료 중보기도사역부 제공



중보기도사역 간증>>

일당 백, 일당 천, 그 이상의 사명을 갖고
박향배 권사 | 예배중보기도팀장

1998년도에 우리 교회에서 중보기도학교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 한 동네 사는 친구가 뭐든지 처음 할 때 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며, 나를 잡아끌었고 그 덕분에 제1기로 중보기도학교를 수료하게 됐다.
당시엔 안성수양관이 처음 개관했던 터라, 수양관 6층 기도실에서 중보기도를 했다. 처음 몇 주간은 식당도 오픈되지 않아서 김밥이며 샌드위치를 조장이 준비했고, 팀원들과 나눠먹으며 중보기도를 하기도 했다. 이후 안성수양관을 매주 월요일마다 2년 동안 다녔고, 갈 때마다 새로운 맘으로 기도했다. 중보기도는 신기하게도 하면 할수록 기도의 영역이 넓혀지는 맛이 있었다. 중보기도학교를 다니기 전에는 내가 아는 분들을 위주로 중보기도를 했는데, 중보기도학교 수료를 하고 난 뒤에는 순식간에 중보기도의 영역이 예루살렘과 유대를 뛰어넘어 사마리아까지 확대 됐다.
그리고 예루살렘과 유대, 사마리아를 마음에 품었더니, 나의 기도는 선교지로 달려가기까지 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에서 어느 힌두가정을 방문하였을 때였다.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나는 말이 통하진 않았지만 출산소식이 임박한 그 가정을 하나님께 간절히 올려드렸다. 그렇게 기도하고 나오려는데 그 집 안주인이 잠깐만 기다려 달라며 나를 붙잡았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더니 순식간에 동네사람들을 집안 가득 데려와서는 저들을 위해서도 예수님 이름으로 꼭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그날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늘에 닿은 사다리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하셨던 것처럼, 부족한 내가 중보하는 기도들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로 올려지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영안을 열어 주셨다.
이제 나는 주일예배 중보기도를 섬기고 있다. 주일마다 예배영상을 보며, 예배를 위한 기도에 전념하는 것은 결코 녹록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한 사람이 일당 백, 일당 천, 그 이상의 사명을 갖고 예배를 살리는 기도의 제물이 됐을 때, 그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일인지는 알 사람만 알 것이다. 지금도 한 자리에서 묵묵히 중보기도에 힘을 다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참 보배롭고 존귀한 분들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 중보기도에 헌신하고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사랑의교회 온 성도들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기도로 품는 기도의 정병이 되길 소망한다.







중보기도, 숨 막히게 감사한 사역이다
이혜영 집사 | 중보기도학교 45기 수료자

중보기도학교 세미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대한 내용을 다룰 때였다. 또한, 요나서를 배우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의 모든 범위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듣게 됐고 그 말씀 앞에 나는 무릎을 꿇게 됐다. 내가 머리로 인지하는 하나님과 세상을 살아가는 나의 방식과의 괴리감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나는 오랜 기간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직업이나 나의 평탄한 삶을 슬며시 드러내길 좋아하는 죄의 본성으로 얼룩진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내면 깊숙한 곳에서 열등감이 숨어있었다. 목사님께서는 세미나가 끝난 뒤, 우리에게 ‘회개의 기도’를 시키셨고, 나는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 숨어있던 쓴 뿌리들을 뽑기 위해 오열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나와 하나님만이 알고 있는 그것들 때문에, 그동안 온전히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었다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절실하게 기도했다. 그날 저녁과 다음날 오전 기도시간까지 나는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죄인인지 고백했고, 눈물과 콧물이 범벅된 얼굴로 ‘회개’의 기도가 끝났을 때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운 것은 주님의 사랑이었다.
그동안 나의 삶을 쥐고 있던 ‘하나님! 저 겁 많은 거 아시죠? 저 고난 당하는거 싫어요!’라는 두려움과는 전혀 다른 평안함이 찾아왔다. 그렇다. 예수님이 선포하셨던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성공과 물질의 축복이 아닌 겸손과 낮아짐, 그리고 긍휼하신 은혜로 다스리는 나라임을 깨닫게 됐던 것이다.
또한, 중보기도자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결렬된 곳을 메워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 보내는 사람이며,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싶은 가장 큰 일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우리를 변화시키는 기도의 힘

중보기도로 헌신을 하면서 나는 변하게 됐다. 나를 사랑하 시고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맛보았기에 내 삶을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 내어놓게 됐다.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도 중얼중얼 하나님께 묻거나 찬양을 들으면서 따스한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에 금방 힘을 얻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이 충만해서인지 마음 깊이 사랑하지 못했던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고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게 됐고, 서운하여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친구에게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하게 됐고, 마음껏 뛰노는 어린 아들을 보며 숨이 막히도록 꼬옥 안아주며 하나님께 나의 삶을 감사할 수 있게 됐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때 더 깊이 하나님을 알 수 있다면 인생의 삶이 훨씬 더 부요해진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마지막으로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중보기도는 말씀묵상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보기도를 하며 내게 주신 말씀 중에 한 구절을 나누고 나의 간증을 마치고자 한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에베소서 6장 18절).”






기도실, 이렇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위치
개인 및 그룹기도실 - 북 미션센터 지하 1층(서초역 3번 출구 연결통로)
주일예배 중보기도실 - 지하 5층 사랑아트갤러리


❚대상
개인기도실 - 누구든지 사용 가능
중보기도실 - 중보기도학교를 수료하고 헌신을 악속한 사람만 사용 가능
그룹기도실 -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사용 가능
주일예배 중보기도실 - 주일예배 중보기도 헌신을 약속한 사람만 사용 가능


❚이용시간


** 주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및 임시공휴일은 기도실 문을 닫는다.


❚이용방법



① 기도실 안 사무실에서 봉사자의 안내를 받아, 기도대장에 사용자의 이름과 소속 및 사용시간을 적고 기도실 열쇠를 받는다.
②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도실이므로 큰소리의 찬양이나 통성기도는 자제한다.
③ 기본 1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하며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 밖으로 나와서 다시 방명록에 기재하고 사용한다.
④ 기도가 끝나면 사용한 성경과 방석, 기도의자를 정돈하고 사무실에 반드시 열쇠를 반납한다.


제49기 중보기도학교 훈련자 모집
체계적인 기도훈련을 통해 교회와 민족을 위한 거룩한 중보기도자로 세우는 제49기 중보기도학교에 성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및 장소 : 6월 27일(금) 오후 3시~28일(토) 오후 4시 / 은혜채플
•접수 : 오늘(6월 8일)~6월 22일(주일) / 드림센터(남) 1층, 미션센터(북) 지하 1층, 온라인(prayer.sarang.org)
•문의 : 중보기도사역부(T. 3495-1090), 이근주 집사(T. 010-8783-6650), 이경자 집사(T. 010-6811-7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