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토) 토요비전새벽예배(이하 토비새) 후 사랑아트홀에서 ‘믿음의 4대, 가족달란트시상’이 진행됐다. 이는 믿음 계승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교회 행보에 발맞춰, 주일학교에서 지난 2월부터 토비새 출석을 장려하며 시행해온 달란트통장에 대한 결산이었다. 영아부부터 중․고등부, 주말주일학교에 이르기까지 많은 가정이 토비새에 참석했고, 그 중 전일 참석했던 여덟 가정이 이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토비새를 위해 온 가족이 금요일 저녁부터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토요일 새벽마다 믿음의 성장을 꿈꾸며 함께 무릎으로 주님께 엎드린 이들. 이들 가정의 고백을 나눈다.
세 자녀와 부르심의 자리로!
홍정란 집사 | 영아부 김지성 어린이 어머니
지난 봄, 달란트통장을 받는 순간 ‘하나님께서 기도하라고 부르시는구나’ 생각했다. 그 뒤로 토비새는 삶의 우선순위가 됐다. 3살, 4살, 7살 세 자녀를 아침 일찍 깨워서 교회에 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만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에, 게으름을 피울 여유 없이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갔다. 이제 달란트통장 기간이 끝나고 눈에 보이는 상은 없겠지만, 그동안 부모로써 믿음의 습관을 아이들에게 보여 왔다는 것이 참 좋고, 그럴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삶을 굳건하게 하는 밑거름
김수지 집사 | 유아부 이병준 어린이 어머니
매주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참석하다보니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내 믿음은 보잘 것 없고 너무 작아서 우리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지 못하지만, 지금껏 아이들과 어머님과 함께한 이 시간은, 믿음을 계승하고 우리 아이들의 평생의 믿음을 굳건히 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나님의 자존심 되기 위한 명품 믿음의 세대계승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토비새에 참석하고자 한다.
기쁨과 기적의 시간
송승미 집사 | 유치부 황현윤 어린이 어머니
토비새를 통해 친정 부모님, 세 자녀와 함께 3대가 손을 잡고 축복했던 시간은 참으로 귀한 은혜의 시간들이었다. 또 교회에 갓 등록한 남편이 찬양하는 딸들을 보기 위해 토비새에 처음 참석하는 기쁨을 맛보았고, 빚으로 힘들어하던 사촌언니가 토비새 설교에 은혜받고 실제로 빚을 탕감 받은 기적 등….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토비새를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을 만났다. 이렇듯 위대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 가정에 온전한 믿음 계승이 이뤄지길 기도한다.
약속의 날을 꿈꾸며
정은정 집사 | 유년부 김시현 학생 어머니
우선 우리에게 양가의 믿지 않는 가족들을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 아이들과 함께 토비새를 통해 믿음의 4대계승이라는 소망까지 품게 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언젠가 이 소망들이 현실이 되어 하나님께 더 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게 될 그날을 꿈꾼다. 그리고 우리 가정이 주님만 바라보며, 약속의 그 날이 올 때까지 믿음의 가정으로 주어진 소명을 잘 감당하길 기도한다.
안아주심과 업어주심
서윤주 집사 | 초등부 문주영 학생 어머니
토비새에 참석하는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다. 바로 큰 아이 주영이가 한 달 동안 다리 깁스를 했었는데, 토비새에 가겠다고 졸라서 아빠가 업고 교회에 왔던 것이다. 그날 설교 주제가 ‘일어나 너 걸어라’였는데, 다쳐서 걷기 힘든 아이를 위해서 꼭 맞춘 것 같은 내용이었다. 예배가 끝나고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약할 때 안아주시고 업어주신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
행복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김미영 집사 | 소년부 김주현 학생 어머니
지금도 어릴 때를 생각하면 아련히 떠오르는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추억이 있다. 추운 겨울, 엄마 등에 업혀 눈 덮인 시골길을 지나 작은 예배당으로 갔던 기억이다. 당시 예수님에 대해 잘 몰랐지만 엄마와 함께 차가운 밤공기를 가르며 교회에 갔던 기억은 예수님을 참 따뜻한 분으로 느끼게 했다. 나는 아이들에게도 그런 추억을 심어주고 싶었다. 새벽공기를 가르며 온 가족이 교회로 총출동하는 기억이, 어느 날 아이들의 인생에서 힘들고 어려운 날이 닥치면 그들을 십자가 앞으로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딸 아이 삶에 믿음의 자양분으로
이인혜 집사 | 중등3부 이승희 학생 어머니
올해 초,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어 승희와 함께 새벽기도 자리에 나오게 됐다. 그리고 이는 믿음의 4대가 함께하는 토비새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아직 기도제목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이 기도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이끌어주고 계심을 알게 되어서 더 감사하다. 그렇기에 이번 가족 달란트 시상은 하나님께서 덤으로 주신 은혜와 위로 같다. 문제의 해결보다 하나님을 구하며 나아가는 지금이 승희에게 믿음의 자양분이 되길 소망한다.
물려주고 싶은 가장 좋은 것
차윤정 집사 | 주말주일학교 강민수 학생 어머니
청주에서 토비새를 위해 기쁨으로 출발하는 시간 새벽 3시 50분. 이른 아침에도 아이들을은 “토비새 가게 일어나야지?”라는 말에, 한마디 투정도 없이 일어난다. 이 자체로도 이미 은혜가운데 있음을 알고 감사하게 된다. 토비새는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만드는 삶의 일부분이다. 8년간 눈물의 기도로 두살 터울의 아이들. 이토록 귀한 아이들에게 부모로써의 가장 좋은 것은 믿음의 세대 계승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 부부는 길을 만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먼저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한다.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