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믿음이 이삭과 야곱을 거쳐 요셉에게 계승된 것 같이, 우리 교회도 선대의 믿음을 온전히 다음세대로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해 부모들은 한 생명 이 태어나기 전부터 뱃속의 아이를 놓고 기도로 준비한다. 그리고 은혜로 하나님께 선물받은 새로운 생명을 다시 하나님께 의탁한다. 바로 지난 온세대연합주일예배 가운데 유아세례를 받은 154명 아기 부모들의 이야기다. 여기 자녀를 위한 이들의 간절한 기도와 고백을 담는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게 하소서”
예담이가 항상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 성령 충만, 사랑 충만한 아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행복하고 복된 삶 살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말씀대로 살아가는데 힘쓰는 건강한 아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우리 예담이가 그 리스도의 복음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강하고 담대한 아이로 성장케 하여주시고 뿌리 깊은 그리스도인 되어 교회와 나라를 이끌어 나갈 큰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오예담 부모(오상원, 김지연)
“사랑을 나누며 찬양하게 하소서”
하나님, 라엘이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님 안에 평안함을 누리고, 마음속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아이가 되길 원합니다. 바라옵건대, 주님 주신 지혜로 이 세상에서 지식과 물질을 나눠 줄 수 있는 자리에 서게 하시고, 주님을 사랑하며 찬양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앞에 길을 열어주시고 늘 함께 하여주시옵소서. 주여, 라엘이를 사랑하여 주셔서 늘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고, 주님 손에 놓아 돌보아 주옵소서.
- 박라엘 부모(박지훈, 이혜리)
“자녀의 삶에 늘 간섭하여 주소서”
바다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유아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이가 직접 자기의 입으로 신앙고백을 할 순 없지만 저희 입으로 대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바다를 향한 놀라운 계획과 도우심이 날마다 바다의 삶에 임하시고 그 삶이 오직 하나님만을 위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 될 수 있도록 간섭해주시고 언제나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 속에서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김바다 부모(김진호, 김나경)
“강건함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만물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창조되었고 은율이 또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셔서 저희에게 맡겨 주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부부가 은율이를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갈 수 있게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은율이의 심장에 부정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안수하셔서 은율이의 병이 낫게 하시고 은율이가 건강한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사람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권은율 부모(권정우, 전유미)
“주의 법도와 말씀 안에 살게 하소서”
하나님, 주찬이를 온전히 주님께 맡깁니다. 저희 가정에 주신 것과 같은 놀라운 주님의 은혜를 주찬이에게도 허락하여 주시고, 그 은혜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기쁨으로 감사하는 아이가 되게 해주세요. 그 평생에 항상 주님의 법도 안에서, 늘 주님의 말씀을 가슴에 세기고, 늘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사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삶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합니다.
- 임주찬 부모(임종인, 조세지)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민서를 또 저희 가정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기도합니다. 우선 저희 부부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한 생명을 우리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잘 양육 할 수 있도록, 저희 부부를 더욱 성장시키시고 그에 합당한 능력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저희를 통해 극진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민서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또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며, 믿음으로 기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아름답게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 김민서 부모(김준수, 나두나)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