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정성결 전도사 | 유치부

‘나의 맘 가득 주님의 큰 사랑으로 언제나 함께 계시는 주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홀로 눈물 흘릴 때에도 언제나 함께 계시는 주님 주 사랑해요. 음~~~ 내 맘 가득 주 님을 사랑합니다~♪’

주일 아침, 남 드림센터 요한홀1(S401)에서는 작은 입을 열고 고사리 같은 손을 들어 찬양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6, 7살 밖에 되지 않은 작은 아이들이지만 예배할 때 마음의 중심은 온통 우리 예수님으로 가득하다.
가정에서 응석받이처럼 보이던 아이도, 유치원에서 항상 말썽꾸러기처럼 보이던 아이도, 주일날 아침 교회에 나올 때까지만 해도 골칫덩어리처럼 보이던 아이도, 이곳에서는 엄연한 예배자가 된다.
말씀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히 앉아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실로 수많은 아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다.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고 말씀 속에서 그 꿈이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자라 나고 하늘의 꿈을 꾸게 된다. 이 시대의 사무엘이, 다니엘이, 에스더가 자라나고 있는 것이다.
말씀을 마치고 예배가 마무리 되면, 그날 주신 말씀을 따라 공과공부를 한다. 다시 한번 말씀을 마음 속에 새기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공과에 나오는 말씀을 큰 소리로 읽고 말씀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집에 가서 그날 배운 말씀을 나누며 삶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예배실 문턱에서 담당 교역자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 한 분 한 분과 일일이 인사한다. 작별인사를 하는 아이들 중에는 전도사님 품에 안겨 떨어질 줄 모르는 아이도 있다. 또 어떤 아이들은 토비새때 전도사님을 봤다고 좋아한다. 벌써부터 아이들을 보게 될 다음 주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
가장 작은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지만, 가장 큰 꿈이 자라나고 있는 이곳, 꿈이 자라는 땅 ‘유치부’는 이렇게 우리 교회의 기쁨이, 다음세대의 소망이 되고 있다.






꿈꾸며 섬기는 교사들

유치부는 10시(2부), 12시(3부)에 주일예배를 드린다. 두 명의 교역자와 210여 명의 교사들이 섬긴다. 교사들 중엔 스텝이 11명, 순장이 32명, 그 외 교사들은 양육, 찬양대, 디자인, 방송, 행정 등의 맡겨진 역할에 따라 사역을 감당한다.
유치부의 교육방향과 목적은 아이들이 복음을 이해하고, 복음 안에서 살아가도록 초점을 맞춘다.
2년 기간을 단위로 구성된 구약과 신약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매주 성구암송찬양으로 말씀을 외우고, 말씀과 공과를 하나의 주제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또 제자훈련을 통해 심도 있게 말씀교육을 하며,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훈련을 함으로서 부모와 아이가 영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유치부는 교사양육사역의 일환으로 교사다락방 모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모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나눌 말씀본문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더불어, 교사들 상호간에 아름다운 교제와 구체적인 기도제목도 나누게 된다. 교사다락방 안에서 기도응답이 경험되고 은혜가 일어나는데, 이 모임이 유치부의 영적 허브가 되어 유치부 아이들에게 은혜의 강수가 흘러가길, 교사들은 기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치부는 수많은 성도들의 기도로 사역에 큰 힘을 얻고 있다. 유치부 교역자, 교사들, 아이들을 위한 성도님들의 기도를 통해, 이곳 유치부가 그야말로 꿈이 자라는 땅이 되어 앞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적 거장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온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유치부 예배안내
시간 : 매주일 오전 10시, 12시
장소 : 남 드림센터 요한홀1(S401)








중등1부 겨울수련회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자!”

중등1부(담당 금동훈 목사)는 지난 2월 27일(목), 28일(금) 양일에 걸쳐 ‘다시 십자가 앞에 서서(Stand before the cross once again)’라는 주제로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수련회를 개최했다. 금번 수련회엔 학생과 교사, 대학생 섬김이를 합쳐 총 28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 예배를 마친 이후, 시작된 ‘Happy Together’시간에는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게임을 통해서 공동체의 하나됨을 누리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어 ‘다시 십자가 앞에 서서’ 집회 시간에는 금동훈 목사가 마가복음 14장 66~72절의 본문을 중심으로 설교하며, “베드로의 삶과 같이, 죄로 인해 좌절할 때에도 주님을 바라보며 다시 십자가 앞으로 나야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많은 학생과 교사들은 말씀을 통해 다시금 회개하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갔다. 이어진 기도회 시간엔 모든 학생, 교사들이 전심으로 함께 기도하였다. 학생들은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회개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튿날에는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선택 강의가 진행돼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번 겨울수련회는 평일인 목요일과 금요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마음을 하나로 모았고, 앞으로의 삶 속에서도 다시금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기를 결단하는 시간이었다.

글 중등1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