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교회 주일예배는 요한복음의 7가지 표적 설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표적이 나타나는 곳마다 사도 요한의 독특한 언어 습관이 나온다. “백성들이 예수님께 나아온다”는 표현이 그것이다. 이 말은 백성들이 예수님께 자석처럼 끌려온다는 뜻이다.
왜 그럴까? 예수님께는 진리가 있고 능력이 있으며 무엇보다 목자의 심정이 있기 때문이다. 양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하시는 예수님, 목숨을 다하시고 내어주시기까지 하는 예수님의 그 매력에 사람들은 자석처럼 끌리는 것이다.
우리 교회도 자석같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역자들은 예수님처럼 성도들을 대하고 이끌며, 성도들은 새성도들과 이웃의 불신자들을 예수님처럼 간절한 목자의 심정으로 대하고 다가가 섬겨야 한다.
자석같은 교회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은혜다. 주님의 기름부으심을 통한 은혜가 풍성히 넘쳐흘러야 사람들은 자석에 끌리듯 교회로 모여오게 된다.
오늘, 우리 교회는 입당 100일이 되었다. 오정현 담임목사는 신년들어 성육신사역을 선포했고 모든 사역자들이 ‘거룩한 5분대기조’가 되어 성육신사역에 일로매진하고 있다. 목회자와 전문부서 사역자들은 성육신심방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삶의 현장으로 내려가 양떼들을 헌신적으로 살피고 돕는 맞춤형 섬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석같은 교회는 예수님의 목자의 심정이 펄펄 살아있고, 기름부으심을 통한 은혜가 흘러넘치며, 높은 영적 신선도가 늘 유지되는 교회다. 그런 교회는 ‘영적 매력’이 넘치는 교회다. 우리 교회가 ‘영적 매력’ 가득한 그런 교회가 되면 사람들은 자석에 끌려오듯 저절로 교회로 몰려오게 될 것이다.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