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청소년토비새부흥회를 통해서 하루를 하나님과 시작하고 하나님 안에서 기쁨으로 살기를 원한다. 또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만 두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굳건하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힘주시는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 - 이지은 / 고등3부

청소년, 부흥을 꿈꾸다!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을 따라 부흥회에 참석했던 경험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당에 모여서 마치 ‘이번에는 꼭 은혜 받고 말리라’라는 비장한 마음으로 모여 있던 예배당. 어머니 손에 붙들려 끌려가다시피 한 그 곳에서 아무 것도 모르고 앉아 졸다가 갑자기 울음을 토해내듯 통곡하시던 어머니의 기도에 깨어 당황해 어찌할 줄 몰랐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우시던 어머니는 지치실 법도 한데 ‘아멘’과 동시에 콧노래를 부르며 내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오시곤 했던 유년시절의 기억은 ‘기대’라는 단어로 마음에 남겨져 있다. 왜냐하면 그렇게 부흥회를 다녀오신 어머니는 한 달을 아니, 한 해를 부흥회에서 흘린 눈물만큼 기쁨으로 채우셨기 때문이다.
‘수선대후(守先待後)’라는 말이 있다. 선대가 남긴 좋은 전통과 유산을 지키고 후대를 대우한다는 뜻이다. 그렇다! 새 것에만 치우쳐 과거의 위대함을 보지 못하는 이 시대 가운데 청소년토요비전새벽부흥회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경험해야 하고, 계승해야 할 ‘선대의 부흥’을 일깨우는 것이다.
올해로 벌써 네 번째를 맞는 이 부흥회는 ‘말씀과 기도, 그리고 시대를 위한 헌신’이 준비되어 있다. 특별히 이번에는 ‘믿음의 4대, 하나님의 꿈을 이루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다른 해와 달리 22일 새벽, ‘토요비전새벽예배’와 함께 진행된다. 4대가 함께 모여 드려질 이번 부흥회를 통해 부흥이 한 세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세대에 계승되어야 하는 것이며, 가족들이 모두 누려야 할 특별한 선물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청소년부흥회, 가족을 비전으로 품다
청소년부흥회가 토요비전새벽예배를 만난다. 이번 제4차 청소년부흥회는 예년과는 다르다. 저녁이 아니라 새벽이다. ‘부흥회’하면 저녁에 시작되어 밤늦게까지 진행되는 예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십대들에게는 아주 이른 새벽에 시작된다. 그 새벽이 동일하게 십대들에게 삶의 새벽의 빛이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전 생애 동안 항상 함께 하시고 동행하셨다. 아니 그전부터 역사를 준비시키시고 계셨다. 요셉은 그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가 그 사실을 안 것은 총리가 되고, 7년간의 풍년과 그 후 7년의 흉년 중 2년째의 어느 날 곡식을 사러 애굽까지 온, 자신을 팔았던 형제들을 만나고 난 이후였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 45:5)”
십대에 꾸었던 꿈, 그 의미를 알 수 없던 요셉의 꿈이 선명하게 그의 앞에 드러난 것은 형제들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아버지와 가족을 애굽 고센 땅으로 인도한 때였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것은 바로 형제들을 용서하고, 가족들을 고센 땅으로 이끌어 품는 것이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십대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단 한 번이라도 가족이 자신의 비전이라고 생각해보았을까?
‘청소년부흥회’가 4대가 은혜 받는 ‘토요비전새벽예배‘를 만나 ‘청소년토요비전새벽부흥회’가 되어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 예배하는 행복을 누리게 하고 가족을 비전으로 품게 함으로써 수많은 요셉들을 통해 이 땅에 새로운 부흥을 일으키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해본다.

믿음의 십대, 지금이 전성기입니다!
과거 ‘슬램덩크’라는 만화가 있었다. 이노우에 다케히토라는 만화가가 1990년대 초중반에 걸쳐 연재했던 만화로 당시 수많은 청소년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신작이 나오면 십대 아이들은 학교에 책을 가져와서 서로 돌려보며, 그 대사를 따라 하기도 했다. 농구 이야기를 다룬 이 만화 속 주인공인 강백호는 처음에는 어설픈 모습으로 농구를 시작하지만 진심으로 농구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온 몸을 불사르며 농구를 하던 중 부상을 입고, 자신을 다른 선수로 교체하려던 감독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
“감독님의 전성기는 언제였습니까? 난 지금입니다!”
그 시대 어설픈 십대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기에 충분한 대사였다.
2014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십대, 특별히 기독 청소년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청소년들이여! 당신의 전성기는 언제입니까? 나는 지금입니다.”
2014년 제4차 청소년토요비전새벽부흥회, 이 위대한 부르심 앞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외쳐본다. “청소년들이여! 다시금 예수님의 전성기, 그리스도의 계절을 기대하자!”

글 금동훈 목사 | 중등1부



믿음의 4대가 함께 누려야 할 특별한 날 ‘222(2월22일)’
청소년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청소년 토요비전새벽부흥회

“토비새와 함께 4대가 모두 믿음의 진격을 하기를 바랍니다. 토비새는 우리 자녀들의 장래를 설계하는 자리이며, 미래가 결정되고, 하나님의 사명을 받아 이름을 바꾸고 가슴을 넓히며 동시에 이를 마음에 새기는 자리입니다. 부모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걸출한 자녀를 세우는 토비새야말로 가장 탁월한 노후대책입니다. 토비새를 통해 믿음의 진격을 합시다.” - 토비새에서 전한 오정현 목사 설교 메시지

22일(토) 토요비전새벽예배는 특별하게 펼쳐졌다. 매년 진행되던 ‘청소년부흥회’가 올해는 토비새를 만나 ‘청소년 토요비전새벽부흥회’ 로 열린것. “믿음의 4대, 하나님의 꿈을 이루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부흥회는, 비단 청소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며 믿음의 4대가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부흥회는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함께 예배드리는 행복을 느끼게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인생의 비전을 품게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나아가 이 부흥회가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토비새에 참여하는 예배 문화의 기점이 될 것을 기대했다. 이날 부흥회에선 김요셉 목사 (원천침례교회 담임, 중앙기독학교 교목)가 “Blessing(히 11:20~22)” 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금동훈 목사(중등1부, 청소년부흥회 기획 담당)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아이들이 믿음의 4대 안에서 이뤄지는 축복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소명자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면서 “토비새를 만난 청소년부흥회가, 부흥이 한 세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세대에 계승되는 기폭제로 쓰임받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토요비전새벽부흥회’는 청소년과 그 부모 모두에게 부어주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었다. 많은 성도들이 함께 누리며 믿음의 4대 계승을 공고히 할 기회가 됐다. 한편 주일학교는 ‘믿음의 4대 달란트 통장’을 제작, 지난 8일(토)부터 토비새 후 진행되는 주일학교 기도회가 열리는 사랑아트홀에서 배포했다. 이 달란트통장을 활용해, 토비새에 나온 학생들에게 참석 도장을 찍어주고 있다. 많이 참석한 학생들에게 시상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토비새 참석을 격려할 예정이다.

윤효재 기자 hughie @sarang .org




믿음의 4대 달란트 통장
‘믿음의 4대’를 주제로 진행되는 ‘토요비전새벽예배’에 주일학교의 모든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한 공간에 한 마음으로 모이길 기대합니다. 토비새와 후집회 기도를 통해 부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특히 자녀들이 부모와 교사들의 은혜 받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대면하는 계기가 되길 소원합니다. 이에 주일학교는 ‘믿음의 4대 달란트 통장’을 아래와 같이 운영하며, 기도의 자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고자 합니다.

a. 대상 : 영아부에서 고등3부까지 우리 교회 주일학교에 등록된 학생
b. 기간 : 2월 8일(토) ~ 4월 26일(토) 매주 토요일
c. 장소 : 남 드림센터 지하 4층 ‘사랑아트홀’
d. 실행 : 1인 1통장, 매주 1개, 단, 넷 째주 토비새에는 참석한 ‘직계가족 수’ 대로 도장을 찍어드립니다.
e. 시상 : 믿음의 4대 정신이 가정에 자리 잡길 소망하며 가정의 달 5월 중 초등학생 이하 부서는 각 부서 주관으로 매월(2월, 3월, 4월) 시상도 함께 실시합니다.
f. 자세한 내용은 통장 내 준수사항(약관)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