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WHITE
부활절 카드 이야기
부활주일을 상징하는 색은 ‘화이트’이다. 이는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영광스러운 예수님을 기억하며, 우리 모든 믿는 자들도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처럼 흰 옷 입고 그를 맞이할 것을 기대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교회는 초기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부활주일 새벽에 흰 한복을 입고 예배를 드리기도 하였다. 2013년도 대각성전도집회(담당 장명철 목사) 기획팀은 이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화이트’를 부활절 카드의 기본 색상으로 선택하였다.
부활절 카드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 그것은 타원형의 카드 모양이 부활절 계란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활절 계란은 전 세계적으로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죽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미 닭이 계란을 품으면 병아리라는 아름다운 생명이 탄생하듯이,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부어지면 속사람이 살아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1차 태신자 작정을 기획하면서 부활절 카드를 준비하여 이와 같은 새 생명의 역사에 대한 꿈을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 먼저, 카드의 안쪽 면에는 태신자의 이름을 기록할 수 있다. 어미 닭이 계란을 품듯이 그들을 품는다는 의미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카드의 뒷면에는 태신자를 위한 기도제목을 기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그들의 필요를 위해 중보하며 기도할 때 영혼구원의 놀라운 기적이 시작될 것이다.
둘, RED
리본과 부활절 나무(화분)
이번 대각성전도집회의 대표 이미지는 빨간색 리본(ribbon)이다. 리본은 이번 대각성 사역의 핵심목표인 “리본(Re本)”을 이미지화 한 것이다. 리본은 보통 선물을 포장할 때 사용한다. 따라서 리본(ribbon)은 ‘기쁨, 축제’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곧 대각성전도집회가 ‘새생명축제’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부활주일에 태신자를 작정하는 것이 가을에 추수할 영혼구원의 열매와 그에 따른 기쁨을 준비하는 첫 출발이라는 것을 강조해준다.
그런데 왜 굳이 리본의 색깔은 ‘레드’가 되어야 했을까?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레드는 열정을 상징한다. 태신자를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려면, 인도자의 헌신적인 자기희생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인도자가 태신자에게 시간과 물질과 기도를 투자하는 열정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둘째, 레드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한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삶을 통해 신뢰를 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말로 전도하지 않는다면 그 영혼을 구원할 수 없다. 즉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한 보혈의 공로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되었다는 복음을 말로 전해주어야 한다.
대각성전도집회 기획팀은 리본을 활용한 부활절 나무(화분) 꾸미기를 제안했다. 각 가정의 거실에 리본과 부활절 카드로 화분을 꾸며보는 것이다. 리본이 새생명축제가 기쁨의 현장이 되기 위한 나의 헌신을 의미한다면, 부활절 카드는 내가 작정한 태신자들이 결신하여 영혼구원의 열매로 맺힐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낸다.
셋, BLUE
소그룹 태신자 작정
일반적으로 블루는 ‘희망, 신성함, 진정성’ 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는 태신자 작정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파란색으로 인쇄된 태신자 등록카드를 작성하면서, 내가 지금 기록하고 있는 나의 태신자들이 대각성전도집회에 반드시 참석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또 우리는 이러한 기대와 소망이 우리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짐을 믿음으로 고백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태신자를 향한 우리의 마음가짐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기도제목을 묵상하면서 진정 어린 자세로 등록카드를 작성할 수밖에 없다.
올해 대각성전도집회 태신자 작정은 예년과 다른 독특함이 있다. 바로 소그룹 단위로 한 번 더 태신자 작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사랑의교회에는 3,000여개의 장년부 다락방이 있고 대학부, 청년부, 기드온을 합하여 1,000여개의 GBS(Group Bible Study)가 있어서, 총 4,000여 개의 소그룹이 매 주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각 다락방과 GBS에서 올해 한 명씩의 결신자가 나온다고 상상해보라! 그 얼마나 놀라운 기쁨의 축제가 될 것인가?
대각성전도집회 기획팀에서는 1차 태신자 작정을 위한 ‘인도자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소그룹의 인도자인 다락방 순장과 GBS 리더에게 인쇄물 및 파일의 형태로 제공하였다. 인도자가 시나리오에 따라 <도입 ? 기도 ? 카드 배부 및 설명 ? 카드 작성 및 나눔 ? 합심 기도 및 마무리 기도 ? 카드수거, 중보기도 도전 및 감사 인사>의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며, 약 12~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이 시간에 희망이 넘치고, 신성함이 나타나며, 진정성이 드러나는 블루의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글 = 대각성전도집회
부활, 그리스도와 함께
지난주간 우리는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경험했다. 그 감사와 감격을 안고 오늘 부활의 아침을 맞아 기쁨을 함께 나누며 우리 안의 부활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본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그의 대속하신
십자가의 고난으로
사랑하신 그 사랑이
머나먼 길을 떠나
친히 우리를 찾아와
그의 몸된 교회로
만들어 가시기 위해
그분의 고난으로
우리를 빚으시고
부활의 주님과 함께
그의 영광의 상속자로
삼으신다 - 권정칠
고난의 가시가 보일 때 영광스런 면류관을 받아쓰게 되는 날을 소망하는 기쁨으로 바뀌게 된다. 그건 아마 아무도 모르게 교회를 지키고 사랑하여 날마다 부활을 경험하는 사람의 고백일 것이다. - 전세라
예수님 부활의 기쁨이 교회 안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향해 선포되길 바란다. 고난 뒤 영광의 비밀을 아직 모르는 이들에게 전할 수 있길, 그들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길 기도한다. - 박지현
약속의 땅을 위해 주께서 주신 고난을 지남으로 철저히 준비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빛나게 하는 교회되게 하심으로,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는 자녀 되게 하소서. - 장성수
딱딱하고 무겁던 십자가 한 조각이 내 어깨에도 올려져있다. 주께서 가셨던 고난의 길일테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키시기에 힘을 얻는다. 홀로 가셨던 그 길 위에 이제 우리 교회와 지체들이 있다. 함께이기에 우린 갈 수 있다. 고난의 길, 그러나 영광의 그 길을…. - 김성미
믿음으로만 얻을수있는 그러나, 은혜가 없이는 감히 상상도 못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 - 김은정
아픔과 눈물이 없이 기쁨으로 찾는 생명 - 문혜원
내가 하나님을 믿는 의미입니다. 감사이고, 감격 그자체 - 박정미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완전한 회복 - 이희진
환경의 어려움을 무시한 소망의 결정체 - 서정주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기적의 절정 - 정윤경
생명의 승리이며 정의의 선언 - 이향미
구원자 예수님이 보이신, 우리의 삶을 날마다 변화시키는 능력 - 장희연
사망권세를 넘어 이루어질 영과 몸의 최후승리 - 이정은
삶의 허무와 죽음의 공포를 이기게하는 종말의 약속 - 황숙희
십자가의 보혈로 생명이 회복되는 것 - 주은영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 - 박혜진
유한한 자들에게 주신 무한한 사랑 - 김희연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를 경험하게 되는 십자가의 사랑 - 유희영
영광을 향해 열심히 달려간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 김혜실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