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대장정의 막이 내렸다. 특별히 오늘 특새는 3대(代)가 함께 하는 특새로 드려졌다. 각 가정마다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십자가의 능력으로 회복되어 세워지고 이어지는 수선대후(守先待後)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했다.
설교는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23:1-6)’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화 목사는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주님께서는 지팡이와 막대기로 늘 우리와 함께 하셨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고백을 하는 오늘 본문의 시인처럼 우리 모두에게도 이전과 다른 농도 짙고 차원이 다른 고백이 있기를 바라고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화 목사는 부활의 권능으로 대속의 은혜가 넘치고 복의 통로와 도구로서 온 성도들을 세워주시기를 간구하며 기도했다. 이 날 온 성도들은 찬양의 제단을 쌓으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특별새벽기도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매일 이른 새벽을 깨우며 함께 한 고난주간. 거룩한 성령의 임재와 뜨거움 속에서 찬양하며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의 막을 내렸다. 육체의 한계를 넘어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눈물로 기도했던 온 성도들은 십자가의 회복을 통해 새 힘과 새 능력으로 영광스러운 부활의 아침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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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