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사랑의교회(담임 옥한흠 목사) 청년부는 강남 유흥가 복음을 위해 'Yos 강남여리고사역'을 10월 1일부터 실시했다.

휴지와 담배꽁초를 주으며 강남의 여리고를 정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사랑의교회 청년부 회원들이다. 10월 2일 성경공부를 마친 40여명의 청년들은 교회마당에 모인 청년들은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의교회 청년부"라고 새겨진 띠를 두르고 쓰레기를 주워 담을 비닐장갑과 봉투를 준비했다.

< 인터뷰: 진명하 회장(사랑의교회 청년부)>
"지혜롭게 저들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주에 한 번씩 휴지를 주으며 저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목표로하여, 휴지와 담배꽁초와 저희들의 죄악, 저들을 구원하는 것을 중보하는 마음으로 주으려고 합니다."

여리고사역에 동참한 청년들을 기도와 찬양으로 준비하고 팀을 나누어 청소할 지역을 나눴다. 청년들은 요란한 전도구호나 전도지 대신 지저분한 강남거리를 치우는 청소로 작은 봉사와 실천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청년들은 강남거리 일대를 청소하면서 줄곧 침묵했다. 이들을 바라보던 무관심한 시민들도 함께 쓰레기르 주으며 교회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 곳 강남지역은 유흥가 일대인데 교회에서 나오셔서 청소를 하시니까 보기 좋고, 젊은 사람들이 봉사하는 걸 보니까 같은 또래로서 느끼는 것도 많습니다."- 김종국 시민

주변상인들은 사랑의교회 청년들이 강남거리를 청소하면서 눈에 띠게 깨끗해졌다고 말한다. 이 사역에 동참했던 청년들은 최초 10명이었던 회원이 갈수록 늘뿐만 아니라 회차가 거듭될 수록 사역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 인터뷰: 김은미(사랑의교회 청년부)>
"도대체 저들이 누구길래 이렇게 낮아져서 청소를 하는가, 그리고 그 하나님이란 분은 누구인가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궁금한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강남 여리고사역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리고성을 묵묵히 돌며 무너뜨린 성경을 바탕을 둔 사역이다. 쓰레기를 주으며 이 땅의 죄악을 줍는 여리고사역을 통해 이 지역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것임을 선포하는 아름다운 결실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