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사)우리민족교류협회와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조직위원회 대표회장으로 오정현 담임 목사가 추대되었다. 지난 6월 12일(월) 오전 7시 30분 국회의사당 귀빈홀에서는 이를 기념해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1부 찬양과 경배의 시간 2부 추대와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된 가운데, 한반도의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힘써 달라는 기대와 축복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선구 목사(상임위원 사랑의쌀 나눔운동 이사장)는 “주의 종 오정현 목사님 취임 감사예배를 올리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감사예배를 받아주시고 남북평화를 이루기 위해 힘쓰는 오정현 목사님을 축복해 달라”고 전했다.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대표조직회장)은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이 단체의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쓴 오정현 목사님이 함께 하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하다. 사랑의교회가 감당해왔던 통일을 향한 발걸음들을 더욱 주목하며, 통일을 일깨우고 확산시키는 일에 함께 힘쓰자”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 대화합과 사회통합을 위한 각계 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로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복음적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길
추대패 증정시간을 가진 뒤, 오정현 목사가 취임인사를 전했다. 오 목사는 “저와 저희 교우들은 오래전부터 3·5·7비전을 가슴에 품고 있다. 3년 내로 한국교회가 세계화될 수 있도록 돕고, 5년 내로 미국교회와 미국 내 이민교회와 손을 잡고 중국교회를 섬기는 것, 그리고 7년 내로 평양에서 ‘특새’를 하겠다는 비전이다”라며 오랫동안 가슴에 품었던 소망을 전했다. 또 “성도들의 기도의 눈물이 흐르는 방향대로 역사의 방향이 흘러간다는 생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를 열고 640여 차례에 걸쳐 기도해오고 있다. 기도의 열매가 분명히 있으리라 확신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정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사)우리민족교류협회(민교협)는 1992년 한반도 평화통일과 재외동포를 중심으로 한민족 대화합과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민교협은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애기봉 남북평화의 종’ 건립사업 및 ‘서울-라이프치히 2017 베를린국제평화대회’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교계 및 정계 인사들은 오정현 목사 취임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 우리에게 준 하나님의 메시지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정치·이념·세대의 갈등을 넘어 섬김·나눔·양보로 극복하고, 어깨가 무거울 오정현 목사님께 취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국가조찬기도회 채의숭 회장은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가 통일을 이루기 위해 특별한 기도가 필요하다. 오정현 목사님이 대표회장을 맡았기에 우리의 기도가 상달되는 역사가 이뤄질 줄 믿는다”고 말했다.
유성엽 의원(국민의당)은 “교계가 앞장서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우리 교회는 민족과 열방을 치유하는 제자훈련선교교회로 이 민족의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와 헌신의 발걸음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리스도의 심장과 눈물의 기도로 무장한 우리 교회는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한반도를 찾아오길 기대한다.

이해경 기자 ha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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