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제자훈련 선교교회로서의 대축제, ‘G'LOVE 선교컨퍼런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오는 6월 3일(토)~4일(주일)에 걸쳐 진행되는 선교컨퍼런스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News우리에서는 지난 해 컨퍼런스를 통해 큰 은혜를 경험했던 이들의 감동과 기대를 함께 나눈다.

기다려라 유럽!
정은우 집사 / 유럽대륙 마케도니아 홍보부스 담당자

“Wake up, Europe! 유럽도 선교지다. Come Over to Macedonia Help Us(Acts 16:9)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지난해 교회창립 38주년 G’LOVE 선교컨퍼런스는 마케도니아 환상의 서막이었음을 체험하였다. 유럽대륙 각 나라 팀장들, 선교사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신 성도들과 기도 후원자들이 함께 준비하면서 기독교가 성장하지 않는 영혼이 잠든 유일한 대륙, 이제는 건너가 마케도니아→발칸반도→동유럽→유럽전체에 이르기까지 바울의 4차 전도여행에 우리를 사용하여 세계 선교를 마무리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체험하였다.
“일터로, 세계로, 사랑으로! 주제와 함께 “가든지, 보내든지” 가는 선교사와 보내는 선교사를 발굴하는데 귀한 체험을 해 보았다. 부스에 전시된 선교지 전통물품과 선교사와의 만남의 현장, 성도와 목회자가 서로 얼싸안고 전통춤을 체험하며 유럽과 마케도니아를 품는 사랑의현장! 감동의현장! 이었음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교회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뛰어넘어 실천, 즉 삶에서의 적용을 강조해 왔다. 교회 비전으로 “세계선교의 마무리” 사역은 교회가 교회다운 공동체를 위한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말씀 하셨다.
지난해 G’LOVE 선교컨퍼런스를 처음으로 시작하였다. 그야말로 주님이 이 땅에 몸소 실천하셨던 구원 역사를 위한 선교를 그리스도의 머리 되신 교회가 몸소 실천을 하게 된 것이다. 무너져 가는 세계교회, 특히 유럽교회 더 나아가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위해 첫 깃발을 꽂은 대단한 선교 사역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선교컨퍼런스가 열린다. 선교사와의 만남의 시간과 전시 홍보물을 통해 선교 현장체험을 더 넓고 깊게 작은 선교적 실천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복음의 서진운동 The New Macedonia Vision Projet(NMVP) 신(新) 마케도니아 비전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의 화약고’였던 발칸반도가 ‘복음의 화약고’가 되어 유럽 재복음화의 활로가 열리길 기대한다.





우리의 초점이 모이는 순간
성민규 / 대학7부

지난해 선교 컨퍼런스는 하나님께 감사를 더하는 시간이었다. 교회가 선교의 비전을 품고, 그 비전을 전 교우와 공유하는 우리 교회가 너무 사랑스러웠고 반가웠다. 가슴이 뛰었다. 열방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교회 구석구석에 흐른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또한 그 역사의 순간을 내가 속한 대학부의 해외선교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교회 전체에서부터 작은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같은 푯대아래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선교의 이름아래 진정 축제가 펼쳐졌었다.
선교단체 부스를 방문할 때는 하나님이 각 단체를 통해 어떻게 일하셨는지 듣고 싶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은 간증소개보다는 청년들의 연락처에 더 관심이 많은 듯해 아쉬웠다. 그분들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올해 선교 컨퍼런스에서는 하나님이 주어가 되는 얘기를 좀 더 듣고 싶다. 선교지에서는 정말 놀라운 일이 많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더욱 절절히 느낄 기회가 많아 선교는 정말 축복이다. 많은 성도들은 그 뜨거움을 경험하기 힘들다. 때문에 이런 접점이 생길 때마다 그 거대한 은혜가 마음껏 공유되는 선교부스가 되었으면 한다.
이제 다음 달이면 선교 컨퍼런스가 다시 펼쳐진다. 그 시간동안 사랑의교회 내의 모든 부서와 다락방, 소그룹, 교회 구석구석이 같은 비전과 생각, 열망으로 가득했으면 한다. 교회의 비전이 우리의 것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선교 컨퍼런스가 꾸준히 이어져 우리가 선교의 비전을 계속해서 품었으면 한다.
선교는 축복이다. 선교지에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은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은혜가 있어야 살 수 있다. 때문에 그 은혜가 끊이지 않는 선교지는 축복의 장소이다. 장작은 함께 있으면 활활 타지만 혼자 있으면 금세 시든다. 우리도 하나가 되어 뜨겁게 타오르자. 진정 하나가 되는 방법은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다. 우리가 갈 길은 하나이다. 이번 선교 컨퍼런스는 그 방향을 제시하는 역사의 한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