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부(담당 이용석 목사)와 국제제자훈련원(대표총무 박주성 목사)이 사랑의교회 5대 비전 중 하나인 “제자훈련의 국제화” 사역의 일환으로 미얀마 양곤에서 "DMM CAL SEMINAR FOR MRP"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랑의교회에서 훈련 받은 평신도 전문인 심우 선교사의 헌신으로 설립된 DMM(Disciple Making Ministries in Myanmar)이 지난 2년간 제자훈련 교재를 미얀마어로 번역하여 출간하게 된 것을 기념하고 제자훈련 사역을 보급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MRPST(Myanmar Reformed Presbyterian School of Theology)에서 개최되었으며, MRP(Myanmar Reformed Presbyterian Denomination) 교단 신학생, 목회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주성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제자훈련 사역의 본질과 중요성”에 대해 설교했고, 이용석 목사는 “첫 발을 디딘 미얀마 제자훈련 사역이 계속되어 열매를 맺기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7개의 강의트랙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사랑의교회가 ‘제자훈련 사역을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 ‘훈련을 통해 한 영혼을 어떻게 세워왔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전해졌다.
“제자훈련의 국제화, 제자훈련 2.0시대의 롤 모델”
미얀마 제자훈련 세미나는 제자훈련 국제화와 제자훈련 2.0시대를 여는 시간이었다.
먼저, 제자훈련 교재가 번역되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인 교육의 4요소는 “교사, 학생, 교재, 환경”으로 구분된다. 미얀마 교회는 현재 말씀을 가르칠 교사(목회자)와 말씀을 배울 학생(성도)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현재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훈련을 위한 교재는 전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제자훈련 교재가 미얀마 교회를 위해 번역되어 준비되었다는 사실은 변화를 위한 도구가 마련되었음을 의미한다. 과거 교회에 번역된 성경이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변화의 역사를 일으켰듯이, 미얀마어로 번역된 제자훈련 교재는 훈련을 바탕으로 미얀마 교회 성도들을 온전하게 구비시킬 수 있는 도구를 들려주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DMM은 제자훈련 2.0시대에 강조되는 평신도 일터선교사의 모델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DMM을 섬기는 심우 선교사는 사랑의교회 파송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 제자훈련 사역을 접목시켜 미얀마 복음화를 이루고자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교재 번역과 제자훈련 세미나를 미얀마 땅에서 열었다는 것은 제자훈련 2.0시대에 일터 선교사로 파송되어 우리가 감당해야할 사명에 대한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제자훈련의 국제화는 더 이상 지체할 일이 아니다. 열매 맺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인간의 이성과 생각을 뛰어넘어, 가슴으로 꿈꾸는 모든 이들을 통해 반드시 이 땅 가운데서 이루어가야 할 우리의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제제자훈련원 제공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