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캠’이란 이름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40일간의 아름다운 경주가 시작된다. 지난 2006년 온 성도와 다락방의 모세혈관까지 신앙의 피를 돌게 했던 ‘생캠’이 11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 바로 오늘(5일, 주일)이 사랑의교회 역사상 두 번째 열리는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캠페인(생캠)’의 출발점이다.
이번 생캠의 주제는 “나는 사랑의교회입니다”며, ‘공동체 고백’을 통해 성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앙의 본질과 핵심을 다시 한 번 회복하는 시간으로 40일간의 긴 여정에 돌입한다.
이에 교회는 지난 2월 26일(주일)부터 6주간 영아부에서 포에버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가족들이 공통된 말씀과 다락방 교재로 영적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다락방 교재·묵상집 판매를 시작했다.
오정현 목사는 “우리가 6주 동안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캠페인’을 하는 이유는, 공동체 고백이 우리의 생각에 완전히 스며들고 우리의 태도를 바꾸며 내 삶을 공동체 고백으로 체화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공동체’인 사랑의교회에 접붙여진 누구라도 넘어졌다면 다시 일어서고, 실패했다면 다시 시작하며, 상처로 신음하고 있다면 회복하게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 목사는 ‘영광스러운 교회를 향한 소원’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주일 설교를 전하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의 신부’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존하는 곳’으로 “교회의 머리가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는 공동체마다 주님이 영광스럽게 하신다”고 전했다. 또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찬란한 영광이 회복되기 위해서 공동체적으로는 1세기 초대교회의 복음적 전투력을 회복하고, 개인적으로는 사고, 감정, 의지, 관계, 행실의 온전함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생캠’을 시작하며 “사랑의교회가 은혜의 고향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하게 사람들을 환영하고, 밝고 환한 표정으로 가벼운 묵례라도,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를 나누자”고 강조했다.
생캠을 통해 온 교회는 성도 개인의 묵상이 공동체 고백 전체 퍼져나가는 특별한 40일을 경험할 것이다. 자! 이제 그 시작으로 ‘성령충만한 예배자’로서 첫 주를 열어간다.
이해경 기자 haeya@
2024.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