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꿈 없이 잠들지 않고, 꿈 없이 깨지 않게 하소서”
우리 인생이 가치있고 소망이 있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일꾼 삼으셨기 때문이다. 오늘 23일(목) 특새에 나아온 ‘특사(특새의 사람들)’들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일꾼 삼아주심에 감격하고 주님의 공동체와 이웃과 민족을 위하여 쓰임 받기를 간구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이어갔다.
“주님,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외침 속에서 2017년 봄 특새의 넷째 날 뜨거운 기도의 함성이 이어졌다. 오정현 목사는 곡조 있는 기도를 통하여 “찢긴 내 마음과 삶에 사명 주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우리를 붙잡으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우리 자신과 가정과 공동체를 주님 앞에 올려드리자”고 권면했고, 주님의 이름 앞에 높은 찬양을 올려드렸다.
이날 김지찬 목사(총신대 신학대학원 교수)가 설교자로 강단에 오른 가운데, ‘보라, 욥의 인내와 주께서 주신 결말을’(약 5:7~11)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 11절에서 욥은 자기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을 주신 하나님을 가장 자비롭고 긍휼히 여겨주시는 분이라고 선포하고 있듯이 우리도 욥과 같은 고난 속에서도 일사각오로 이겨내 사랑의 하나님을 깨닫자"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욥이 불굴의 투지로 하나님과 씨름 했던 것은 언젠가 내 믿음을 증명해 하나님께서 인정할 날이 올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과격하게 개입한 결과이기에 원초적인 부르짖는 기도로 사투를 벌여야 한다”며 “한국교회에 강청의 기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욥의 고난과 인내의 결과로서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임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은 인간 세상을 사랑으로 다스리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 하나님은 욥이 옳다고 인정하셨으며, 하나님이 의도하신 해피엔딩의 결말을 드러냈다”며 “우리가 고난과 시험을 기쁘게 여기며 인내하면 끝내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될 것”이라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이어 오정현 목사가 강단에 올랐다. 오 목사는 “욥은 하나님과 직면해서 강청하는 기도, 사투를 벌이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집필하는 일꾼이 되었다”며 “봄꽃이 얼음을 뚫고 나오는 것처럼 기도의 전투력을 회복시켜 고난을 이겨내고 사막이 꽃길 되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며 후집회를 이어갔다.
오늘도 우리는 꿈 없이 잠들지 않는다.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명자의 꿈을, 예수님이 대한민국의 목자되어 온전히 치유받는 꿈을, 온 열방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꿈을 가슴에 품으며, 내일(23일, 금) 열리는 특새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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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