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 보다 강한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 공동체의 방향도, 나라와 민족의 방향도 올바르게 지켜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주여 우리가 기도할 때 특새를 통해 영적으로 건강해질 줄을 믿습니다. 문제를 보는 시각도 지혜로워 져 우선순위를 확실히 하게 하시고,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고 주의 일에 집중함으로 충성된 종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정현 목사의 기도가 봄 특새 3일차(22일, 수)의 새벽을 밝혔다.
3일차의 특별강사로 다시 김원기 목사가 나서,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시작됐을 뿐이다(창50:22~26)”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요셉이 살아오면서 절실히 필요한 것은 완전한 치유였다”고 설교를 시작한 김 목사는, “노예로 팔려간 후, 요셉은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형제들을 만나고 용서해준다. 요셉이 그 상처를 잊지 못했다면 용서한다고 말하지 못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내가 죽음으로 완전한 용서가 있고, 이를 거쳐 완전한 치유에 이른다”며, “완전한 치유와 회복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고, 나의 상처를 넘어 타인의 아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계속해서 치유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설교 막바지에 들어서, 김 목사는 성도들에게 함께 기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모든 사랑의 교회 교인에게 성령의 따뜻한 평안에 오게 하시고 찢어진 마음이 완전히 치유될 수 있도록 해주소서”라고 하나님께 눈물 섞인 기도를 올려드렸다.
다시 강단에 오른 오 목사는 눈물의 기도를 찬양으로 이어 받았다. 성도들은 오 목사의 선창에 따라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는 주님 섬기리’를 찬양함으로 하나님께서 이른 아침에 부어주신 은혜를 갈무리 했다.
한편,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말씀을 전한 김원기 목사는 모든 일정을 마쳤으나, 오 목사의 요청에 의해 오는 토요일(25)일 다시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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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