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당신에게 평생 흔들 깃발이 있는가? 평생 붙잡을 소명이 있는가? 평생 부를 노래가 있는가?”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토대(New Foundation for New Future)’를 2016년 하반기의 새로운 캐츠프레이즈로 세웠다. 그리고 하나님께 ‘역설적 감사, 초월적 감사, 절대 감사’를 올려드리며 ‘송축해 내 영혼’으로 그 마음을 고백했다. 2017년 우리 교회는 지난 하반기부터 사용해 온 이 캐츠프레이즈를 계속 이어간다.
특히 교회 설립 4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에는 ‘생명사역’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정현 목사는 새해벽두 온 성도들을 향해 생명사역에 관한 메시지를 두 차례에 걸쳐 전했다. 오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아는 자는 예수님의 생명을 늘 가지고 살아야 한다. 생명나무를 선택해서 늘 승리하는 교우가 되길 바란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앞에서 생명나무를 선택해라. 이것이 세상의 가치관을 전복시키는 것이다”라며 “선악나무를 선택하고 책임을 전가하면 내가 비판하는 그 대상이 내 삶이 주인으로 등장하지만 생명나무를 선택하면 인생의 주인이 누구인지 확고하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2017년은 생명사역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과거 신앙의 선배들이 ‘거룩한 그루터기’가 되어 모진 핍박과 시련 속에 비록 몸통이 베어지더라도 꿋꿋이 남아서 신앙을 후대에 계승하는 그루터기의 본을 스스로 보이셨다. 우리 교회도 2013년 이후 모진 시련이 찾아왔고, 묵묵하고 겸손하게, 그리고 흔들림 없이 비전을 향해 나아갔다. 2017년 한 해 동안에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이러한 사명을 완수하며 'G'LOVE'의 비전을 이뤄갈 것이다.
Glorifying God(살아있는 예배), Living as Jesus’ Disciples(제자훈련의 국제화), One in the Holy Spirit(복음적 평화통일), Vitalizing the Community(글로벌 인재양성 & 대사회적 섬김), Evangelizing the World(세계선교의 마무리)를 위한 2017년 우리 교회 사역을 기대해 본다.





살아있는 예배(Glorifying God)
균형 잡힌 영성과 참 예배자를 세우다

2017년 우리 교회는 살아있는 예배를 추구하며, 먼저 균형 잡힌 영성을 추구하는 예배를 올려드린다. 이를 위해 강력한 기도의 포문을 여는 ‘특새’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강력한 말씀과 부르짖는 기도, 능력 있는 찬양을 통해 은혜와 감격을 회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봄 특새는 2월 20일부터 열고, 고난주간기도회가 따로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8월 13일 광복주일을 시작으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주일, 추수감사주일, 성탄주일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기초와 핵심을 확인하는 예배가 드려질 예정이다.
두 번째로 한국 교회와 이 나라와 민족을 치유하는 참 예배자로 세워지는 예배를 지향할 것이다. 특히 영적 공공재인 안아주심의 예배당은 한국교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복음적 평화통일과 세계 선교를 위해 변함없이 사용되어질 것이다. 특히 나라사랑기도회를 필두로 나라와 민족을 향한 무릎을 주님 앞에 꿇고 우리의 기도의 눈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민족의 방향이 결정되어질 것을 믿으며 기도의 총량을 다할 것이다. 2017년 6월 3일부터 4일간 교회창립 39주년 기념 선교컨퍼런스를 통해 열방을 구원하는 강력한 복음의 진원지로 쓰임 받는 역사를 경험할 것이다.





제자훈련의 국제화(Living as Jesus’ Disciples)
한국교회 역사에 정점을 찍은 제자훈련, 이제 해외로

제자훈련을 소개하고 보급하기 위해 1986년 시작된 CAL 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 Seminar). 수료한 사역자들은 지난 105기까지 국내 19,616명, 국외 미국 2,340명, 일본 521명, 브라질 777명, 대만 118명을 포함해 총 23,372명에 이른다.
한국교회 역사에 정점을 찍었던 제자훈련이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세계화의 발걸음을 걷는다. 온전론에 바탕을 둔 제자훈련 2.0 교재를 집필해 임상하고 있으며, 제자훈련하는 교회(Disciple-making Church)에서 제자훈련 선교교회(Disciple-making Mission Church)로의 전환을 위해 제자훈련생 모두가 해외단기선교에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쇠퇴해가는 유럽 지역에 다시 복음의 불씨를 피우기 위하여, 유럽 1000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유니온 사역을 유럽전역을 무대로 교회개척사역과 신학교육채널 제공 등의 사역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복음적 평화통일(One in the Holy Spirit)
기도와 섬김과 지원, 북한 사역은 멈추지 않을 것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매 주일 작은 통일을 이루는 ‘북한사랑의선교부’를 통한 새터민 사역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사랑광주리’를 통한 북한 어린이 영양식품 지원 등 북한을 향한 NGO사역을 끝까지 감당해 낼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복음적 평화통일의 비전을 향해 묵묵히 순종하며 나아가면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날이 올 줄을 믿음으로 고백한다.





글로벌 인재양성 & 대사회적 섬김(Vitalizing the Community)
한국교회 교육의 영적 공공재로 쓰임 받을 것

다음 세대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교육부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토대 건설‘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최전방 전초기지라 할 수 있다. 불변의 진리를 격변의 세대에게 전하는 것이 21세기 교회의 사명임을 엄중한 마음으로 다가가며, 세대를 이은 믿음의 계승, 사역을 잇는 비전의 계승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믿음의 세대계승을 통한 신앙의 전수는 단순히 ‘믿음의 4대가 함께 드리는 토비새’에 참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금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나아간다. ‘조부모 신앙교육’ 및 ‘학부모 세미나’ 등을 통해 세대와 세대가 영적으로 소통하여 계승하는 영적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의 비전에 각 교육부서의 사역을 조율하며 영어권과 중국어권을 포함한영적 누수가 없도록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다. 우리 교회가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의 축제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한국교회 교육 최대 규모 행사인 ‘전국 성경고사 및 찬양대회’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38년의 축적된 경험치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교회 교육의 영적 공공재로 쓰임 받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





세계선교의 마무리(Evangelizing the World)
제자훈련선교교회로 나아가는 특별한 2017년

2017년 현재 사랑의교회는 62개국에서 섬기는 210가정, 376명의 선교사와 동역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교회 동역 선교사들은 각 다락방과 연결되어 중보 기도를 받고 있으며, 9개 권역의 바나바 기도회에서 선교사들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2025년까지 2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20개의 선교 전략 베이스를 구축, 25개의 제자훈련 국제화 허브 구축 비전을 향해 나아간다. 특히 제자훈련2.0시대를 열면서 지난해부터 제자훈련 33개 반 전체가 타문화권 단기선교에 참여하여 풍성한 열매와 놀라운 훈련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도 제자훈련 선교과정이 제자훈련의 실제가 되고 선교의 동역이 되는 현장을 만들어 갈 것이다.
특히 2017년 교회 창립 39주년 G’LOVE선교컨퍼런스는 복음의 불모지가 되어 가고 있는 유럽의 재복음화를 위한 사역과 역동적인 선교현장이야기가 나누어지는 기회로 준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