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감사의 파도가 출렁인다. 11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2016년 교회와 함께했던 감사와 사랑의 이야기를 나눈다.

1월 “한 해의 시작, 절대 감사를 가슴에 품었습니다”
2016년 한 해를 시작하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의 초행길을 걸으며, 벅차고도 영광스런 가슴 뛰는 새해를 기도했다. 2016년 첫 주일설교에서 오정현 목사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하나 되는 새해를, 금식하며 기도하는 새해를, 세계 열방으로 향하는 그릇으로 준비되는 새해를”위해 권면했고 소망했다.
2016 사랑의교회 신년금식기도회 및 교역자 금식수양회가 열린 제천기도동산. 목양일념을 다짐한 130여 교역자들은 “사역자로서 하나님께 진정어린 감사가 없다면 사역자의 자격이 없다”는 오정현 목사의 일침 속에 2016년 한 해 동안 온 교회에 절대 감사, 초월적 감사, 불멸의 감사, 즉각 감사가 함께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당부를 가슴에 담았다.





2월 “제자의 사명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합니다”
지난 2월 16일, CAL-NET 전국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을 통하여 절대 순장에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자훈련2.0시대를 열고 온전한 제자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소망하였다. CAL세미나를 통해 30년이라는 세월동안 한국교회에 ‘한 영혼’의 소중함과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무장시키는 사역을 꾸준히 이어올 수 있음에 감격과 감사가 흘러넘쳤다.
또, 온 세대가 함께하는 ‘특새’가 3월 개학을 앞두고 열렸다. 주일학교에서 포에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써내려가는 엿새간의 감동과 감격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3월 “부활의 아침, 금식하며 소생의 은혜로 나아감에 감사합니다”
상반기 사역의 시작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건축을 위해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며 시작됐다. 오는 2018년 6월까지 연속금식기도를 이어갈 것을 선포한 것. 이 행보는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하나님의 신적개입의 시간들로 채우기 위한 행보였다. 부활의 아침엔 온 교회가 독수리처럼 비상하는 소생의 은혜로 나아가, 복음의 사명을 사수하는 사랑의교회를 통하여 십자가의 놀라운 사랑이 흘러가기를 소망했다.







4월·5월 “역사의 한 걸음, 위대한 사랑의 첫 걸음에 감사합니다”
사랑의교회 역사상 최초로 연합순장반으로 4월을 시작했다. 생명의 씨앗이 교회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은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하는 순장사역. ‘순장’이란 이름으로 사역하는 남순장반, 여순장반, 여직장인 순장반에 속한 3000여명이 토비새 직후 한 자리에 모여 연합순장반을 시작한 것. 이에 순수한 복음의 능력과 기쁨의 강수가 온 교회 가운데 흘러넘치게 했던 ‘순장’에 대한 재조명으로 순장이 있어 기쁨의 4월을 맞았다. 특히 장애인주일에는 우리 교회 장애인부서와 사회복지법인 사랑의복지재단을 통한 장애인사역을 다시 기억하고, 이 사역을 위해 몰래 흘린 땀과 눈물을 기억했다.
‘스승의 날’이 포함된 5월엔 주일학교 학생들을 믿음의 꿈나무로 묵묵히 키워온 교사들로 함께 울고 함께 기뻐했다. 특히 20년 이상 근속 교사만 약 50여명. ‘주일학교 교사’라는 일평생 사명을 향해 달려온 그들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스승과 제자의 사랑을 나눈 5월이었다.



6월 “지상 최대의 지상명령, 다시 품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교회 창립 38주년 G’LOVE 선교컨퍼런스로 어린아이부터 포에버까지 모두가 하나되어 ‘제자훈련선교교회’로의 당당한 발걸음을 옮겼다. ‘일터로, 세계로, 사랑으로!’라는 주제표어로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배우고 경험하고 체험하는 선교현장이 교회 곳곳에 펼쳐졌다. 특히 제자·사역 훈련생을 포함한 2600여명의 사랑의아웃리치팀을 파송하고, 1만2천 선교사, 10만 일터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주님이 주신 지상 최대의 지상명령을 온 성도 함께 다가가기를 간절히 소망한 시간이었다.



7월 “우리를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한여름 밤, 서초주민과 함께 2016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디아코니아코리아)를 앞두고 한국교회의 이웃사랑을 실천적으로 확인하는,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로 가슴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순히 수준 높은 연주회를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단순히 건물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거룩한 영적 인프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공공재로 꾸준히 쓰임 받는 현장임에 감사했고, 올해로 3번째 열리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를 앞장서 섬길 수 있음에 감동을 더한 시간이었다.





8월 “600차에 걸친 기도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피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외침이 600번 기도의 매듭이 엮어졌다. 광복 71주년을 기해 열린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600회가 넘는 동안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복음적 평화통일의 기도의 맥을 이어 온 것. 2004년 오정현 목사의 북한을 향한 꿈과 사랑의교회 대학부 청년들의 꿈이 모여져 처음 시작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이 이제는 66개 단체가 참여하고, 국내 12개 지역모임, 13개 해외모임에서 매주 목요일 밤 함께 기도하며 ‘통일은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한반도의 통일과 미래를 결정짓는 기도의 자리를 우리는 이어갈 것이다.





9월 “지역교회를 향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민족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사랑글로벌광장엔 파란 천막이 쳐졌다. 48개 지역교회에서 손수 땀으로 지은 지역 특산품 및 농수산물을 싣고 우리 교회로 달려온 것. 마치 풍물시장을 방불케 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작년에 이어 2번째 열렸다. 농어촌교회를 한국교회의 모판이라고 한다. 도시교회가 농어촌교회를 돕기 위해 총회차원에서 고민했고,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안으로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고 있는 것. 명절의 풍성함 만큼이나 도시교회도 웃고, 농촌교회도 웃었던 풍성함의 계절 9월에 감사했다.





10월 “섬김과 봉사의 거룩한 발자취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토대’라는 주제 아래 열린 가을 특새. 매일 1만~1만 2천명이 참여한 특새는 은혜로 출렁이는 황금밀밭과 같았다.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기도의 노를 저으며 달려나간 그곳은 사랑의교회와 한국교회의 영적 용량을 확보하는 자리였다. 특새의 마지막 날, ‘내영혼의 풀 콘서트’로 기쁨의 물결이 일렁였고, 이날 1만 명을 위한 국수를 나누었다. 특새 후, 순장들은 주일예배 시 특별찬양을 드리고, 로마서 8장을 다함께 외우며 제자의 제자다움을 마음에 새겼다. 또 제3차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현장으로 달려가 봉사와 섬김의 DNA를 한국 사회에 알리고, 한국교회에 심는 특별한 10월을 보냈다.

11월·12월
11월 ‘절대 감사의 달’로 시작해 새생명축제를 통한 영적 추수와 추수감사절에 올려드리는 감사의 제물, 12월 성탄예배로 마무리 될 2016년, 우리는 감히 기대할 수 있다. 우리에겐 여전히 감사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고.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여전히 감사의 일기를 써내려갈 것이다.
WELCOME　HOME, 따뜻한 하나님의 품에 안기며 감사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