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특새에 오는가? 우리는 왜 영적 전투를 하는가?”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다음 세대를 위하여!”
오정현 목사의 선창에 온 성도들의 외침이 뜨거웠다. 10월 4일(화) 제14차 특별새벽부흥회의 둘째 날. 설렘이 가득했던 첫날에 이어 둘째 날도 특새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열정이 가득했다. 특새 시작 전부터 본당을 비롯한 각 부속실과 인터넷으로 특새에 함께하는 만여 명의 성도들은 교회와 가정, 나라와 열방, 특새를 위한 기도제목을 보며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4시 20분, 오정현 목사가 강단에 올라 “할렐루야 모든 영광과 감사드린다. 둘째 날에도 예비하시는 은혜가 있어 우리에게 응답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특새의 문을 열었다. 또한 전날 강단에 초대된 주일학교 제자훈련생들이 후집회까지 함께한 은혜를 전하며, “어릴 때부터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만남의 축복이 있길 기도해야 한다. 좋은 생각으로 마음이 모아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능력을 통해 우리의 약점을 극복하시길 기도해야한다”며 자녀들뿐 아니라 성도들도 동일한 은혜를 사모하길 권면했다. 이어 “찬양을 목적 있는 기도로 여기며 부를 때, 찬양에 담긴 기도와 마음이 주님께 상달된다”고 강조하자, 온 성도들은 자신이 드릴 평생의 기도와 같이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등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 한편, 오늘 강단초대에는 순장반과 안수집사가 함께했다.
이 날 집회에서는 ‘내려놓음’ 저자이자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용규 선교사가 ‘친밀감(룻 3:1~5)’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선교사는 “어머니를 따르겠다고 한 본문의 나오미의 고백은 고대중동결혼서약의 표현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주인과 종, 아버지와 아들의 비유보다 신랑과 신부, 즉 ‘결혼’으로 더 잘 이해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대중동의 결혼을 전하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것처럼, 온전한 연합을 위해 우리도 죽어야한다. 둘째, 열 달 동안 신부의 순결함을 증명했듯이 우리도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순결해야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과의 감정적인 회복이 중요하다. 자존심을 버리고 보아스 곁에 누운 나오미처럼 예수님의 발치에 우리도 누워 ‘나는 당신의 신부입니다. 아버지 보고싶어요. 그리워요. 사랑해요’라고 고백해보자”라며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하길 전했다. 신부된 자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길 소망하며 성도들은 간절한 기도를 올려드렸다.
후집회에서는 오 목사가 이 선교사에게 내려놓음의 심정, 인도네시아를 품계 된 계기, 성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의 질의를 나누는 Q&A시간이 진행됐다.
생명의 땅… 황금밀밭의 소망을 가지고 씨앗 뿌리다
특새 둘째 날, 사랑글로벌광장에는 ‘생명의 땅’ 행사가 펼쳐졌다. 둘째날 특새와 후집회를 마친 후, 온 성도들은 ‘생명에 땅’이 마련된 사랑글로벌광장에 모여 밀 씨앗을 뿌렸다.
오정현 목사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을 것이요 떨어져 죽으면 황금밀밭이 된다”고 강조하며, “개인의 삶과 교회, 공동체 가운데 한 알의 밀알과 같이 사역을 감당하여 황금밀밭을 추수하자”고 전했다.
이어 이용규 선교사는 “밀알이 땅에 떨어지면 밀이되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하다. 기다리는 시간은 아깝게 느껴진다. 관심 받지 못하는 것 같은 이 시간도 하나님의 전체 여정 가운데 포함된 여정이다.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서 온 교우들은 ‘주의 영광 이곳에 가득해’를 함께 찬양하며, 메마르고 황무한 이 땅에 생명의 잎이 돋아나 영적 녹화를 이루길 소망했다. 특히 특새를 통하여 눈물로 기도의 씨앗을 심고,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를 통해 섬김의 수고의 거름을 뿌리고, 11월에 있을 새생명 축제에서 수많은 생명의 열매를 추수하는 황금 추수밭이 되기를 소망했다. 현재 사랑글로벌광장에는 생명의 땅과 함께 2016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홍보 월이 설치되어 있다.
새로운 미래를 여는 특새 자양분
박선정 집사 / 목양9팀, 3대 가정
평소에도 토비새를 온가족이 함께 사모하며 모이고 있는데, 각자 사는 곳이 달라 따로 특새를 드리다 오늘은 후집회 후 3대가 함께 만난 은혜가 있었다. 가족과 함께 은혜를 나누면 두 배가 되는 기쁨이 있다. 세상 그 누구보다도 부드러우신 하나님께서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삶에 초청하신다는 것에 힘을 얻었다. 제자훈련을 받고 있는데, 가족들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심에도 감사하다.
이지훈 / 대학7부
함께 예배드리며 동역할 수 있는 친구들과 선배들이 있어서 더욱 감사함을 느끼는 특새인 것 같다. 후집회 후에 대학부 친구, 선배들과 함께 기도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눌 예정이라 더욱 감사하다. 함께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해 가길 소망한다.
김혜원 순장 / 여직장인대치3다락방
이번 특새에는 처음으로 모든 순원이 함께하는 기적적인 은혜를 주셨다. 아울러 평소 기도제목이었던 남편들과 다음세대인 자녀들까지, 아직 믿지 않는 두 명의 남편을 제외한 모든 다락방 식구들이 함께하는 은혜도 더하셨다. 다락방 식구들과 전참하고 싶어 차곡차곡 쌓아온 2년간의 눈물의 기도가 응답을 받았다. 마지막 토요일까지 모든 순원들이 전참할 수 있길 소망하며, 이번 특새를 시작으로 우리 다락방에, 사랑의교회에 영적인 부흥이 더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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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