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월) 오후 12시에서 3시까지 우리 교회에서 ‘2016 전국 미자립교회 교역자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교회자립지원위원회(실행위원장 오정현 목사)주관으로 교단 내 미자립교회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다니엘홀(S601,602)에서 참가자들에게 식사가 제공됐고, 오후 12시 국제회의실에서는 간사교육이, 오후 1시 언약채플에서는 전국 미자립교회 교역자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교회자립지원위원회는 우리 교단 내 40%에 달하는 미자립교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1월 출범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해 9월 8일 사랑글로벌광장에서 ‘농어촌 직거래 장터’가 열렸으며, 이외에도 우리 교회에서는 에벤에셀실천운동을 통해 15개 지역, 250여개 농어촌지역교회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교단산하 7개 권역 교역자들이 언약채플을 가득 메운 가운데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오정현 목사는 “교회의 공적인 섬김에 대해 고민하며, 교회가 영적공공재가 되길 소망하며 교회를 지었다. 미자립교회를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 가면 갈수록 복음처럼 창대케 되는 사역되길 바란다”며 소망을 담은 환영사를 전했다. 박무용 목사(총회 총회장)는 섬기는 자세로 앞서 일해주신 오정현 목사를 비롯한 위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격려사를 전했다. 김선규 목사(총회 부총회장)는 “코이노니아(행 2:43~47)”란 제목으로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세상에서 자신의 것을 나눔으로써 약한 자와 함께 교제하며 ‘코이노니아’를 실천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자립모범사례 발표가 있었다. 농업의 전문성을 갖춰 농촌교회를 살려내고 있는 이춘식 목사(배넘실교회)와 진주지역 캠퍼스복음화를 일구고 있는 박철우 목사(진주대학교회)가 미자립교회도 자립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2024.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