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사랑의아웃리치를 통해 성도들은 지역교회와 연합해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전하기도 하고, 농·어촌의 일거리를 거들며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복음의 통로를 열기도 했다. 여름을 맞아, 복음을 전하며 흘린 땀방울처럼 아롱아롱 아름답게 맺힌 이야기를 듣는다.



장수친구들에게 복음 전했어요
유년부 전북 장수 아웃리치

이윤슬 / 유년부

시간이 지날수록 열심히 찬양하고 말씀에 귀 기울이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장수친구들을 보며 너무나 큰 은혜를 느꼈다. 장수 친구들을 집으로 떠나보내며 아쉽고 또 보고 싶은 마음에 슬펐다. 내년에도 또 볼 수 있길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부족한 나를 써주시는 주님

다니엘 중등부 경남 상주 아웃리치

최은지/다니엘 중등부

"선생님. 하나님께 기도드리면 아빠도 같이 교회에 나오실까요?" 한 친구가 물었다. 많은 친구들이 말하기 힘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같이 기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아무것도 아닌 나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준다는 것에 눈물이 났다. 많이 부족한 나를 하나님께서 사용해주시고 그동안 드렸던 기도들을 이 친구들을 통해서 보게 하심에 감사드렸다.





씨뿌리며 일하심을 기대하라!
대학3부 강원 화천 아웃리치

이 찬 / 대학3부

인도함으로 부르신 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하는 모든 일’이 다 선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때에 황금밀밭을 일구실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폭포수 같은 은혜’를 경험하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했고, 화천땅을 넘어 온 열방에 하나님 나라가 선포되는 날을 고대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1년 내내 화천을 위해 품으며 기도하는 대학3부가 될 것이다.









아이의 눈으로 성장하는 믿음
대학6부 충북 보은 아웃리치

임예은/대학6부

칭찬 한 마디에 변화하는 아이들을 보며 회개했다. 바라봐주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향한 사랑 고백을 듣고 그대로 따르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는 것이 아닐까.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이들을 보며, 예수님을 닮기 위한 우리들의 성장통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어부동 아이들과 우리가 영적인 성장통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중보하며, 기도한다.





반포대로121 · 은혜대로121

하나님의 놀라운 드라마, 단기선교

정미경 집사 / 여직장인제자 12반

첫 해외여행이 단기선교가 될 줄이야! 하나님의 놀라운 각본이다. 훈련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가 올해가 되어서야 받게 되었다. 마침 훈련과정에 해외단기선교가 포함이 되면서 하나님은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고 계셨다.
단기선교지가 A국이고, C선교사님을 만난다고 했을 때 ‘혹시나’ 했다. 첫 다락방을 함께했던 한 가정이 A국으로 선교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가정이 아닐까 싶었다. 생활의 근거를 모두 내려놓고 구체적으로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선교사님들이 잠시 귀국 할 때 필요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는 가정이 되길 기도하게 되었다. 그 후 내가 알던 그 가정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우리 제자반은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에 놀랐다.
캠프를 준비할 때, 드라마 준비가 부담이었다. 순종도 거절도 못하는 내게, 감독을 맡은 집사님이 전화를 걸어 누군가 나를 추천하였다고 전했다. 이 말에 나는 “하나님이 나를 찍으신 거네요, 그럼 해야죠~” 라는 말이 내 입에서 나왔다. 성령님이 하신 거라 믿는다.
선교는 감사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주신 것만도 무한 감사인데, 주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셨다는 것은 정말 감격이고, 복음의 서진에 동참하게 해주셔서 또한 감사하다. 순진한 눈망울의 아이들과 함께 한 찬양, 말은 통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은 하나였다. 드라마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또한 감사했다. A국에 주님의 사람들이 불이 일 듯이 일어나 세계 선교에 쓰임 받기를 기도한다. 단기선교는 무거운 과제가 아니라, 영적으로 치유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이었다.



부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곽정근 집사 / 남제자1반

‘내가 갈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남제자반 전원이 함께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이 염려와 부담이 기쁨과 감동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며 모든 과정을 준비하시고 주관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M국의 차세대지도자를 양성하는 선교사님들의 수고와 M국 현실에 적합한 기숙형학원 형태의 선교 모습을 봤다. 99.9%가 이방신을 믿는 종족을 대상으로 하는 MRP신학교 채플에서 축복송을 현지어로 불렀고, 신학생들과 함께 폭우가 내리는 속에서 함께 공을 차며 우의를 다졌다. 별들의 집 고아원에서 가사도 없이 목소리 높여 찬양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좋은 환경 속에서 나태하게 신앙생활 했던 나를 떠올리며 회개하고 반성했다. 열악한 환경, 보이지 않는 핍박 속에서도 소수민족의 복음화를 꿈꾸며 사역을 위해 온 힘을 쏟는 선교사님들의 모습은 매사에 불평하고 원망하는 내게 큰 도전이 됐다.
단기선교에 대한 부담감으로 망설이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제는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단기선교는 부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니 그저 와서 받고 은혜를 누리기 바랍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