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1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주일예배가 나라사랑과 하나님 사랑을 되새기는 광복절 주일예배로 드려졌다. 이날 교회 안팎으로는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 특히 온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애국가 제창소리가 본당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설교는 오정현 목사가 “나라 사랑 실천(요엘 2:12~20)”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오 목사는 기독교인에게 주는 광복의 의미를 “첫째, 죄의 종살이하던 우리를 해방시켜주신 것처럼 영적해방의 의미가 있다. 둘째,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얻은 소중하고 감사한 광복이다. 셋째, 나라가 살아야 개인도 교회도 산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금식기도를 실천할 것을 권면했다. 금식을 하면 금식을 통한 회복의 길이 있다"고 전하며 "금식은 이미 결정된 재앙이 면해지게 하며, 개인과 공동체가 모든 악으로부터 보호된다. 금식은 약함을 통해 온전하여지며, 예수님께 맡겨드림으로 주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는 기적이 일어나게 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 온 성도들은 기립하여 합심기도를 드렸다. ▲ 영적해방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절대감사를 올려드릴 때, 대한민국이 좋은 제사장 나라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 온 교회가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고 금식하며 기도할 때, ‘예수님이 통제하시는 강력한 은혜’로 모든 약한 것이 온전해지게 하옵소서 ▲ 사랑의교회가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산제물될 때, 북한 땅에 ‘3천여 교회와 주일학교’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등의 기도제목으로 다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광복절 주일예배를 마무리하며, 온 성도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불렀다. 찬송가와 같은 심경으로 애국가를 부르는 가운데, 온 본당에 태극기의 물결이 마치 1945년 광복절처럼 출렁였다. 한편 성도들은 조국을 위한 애국자, 신앙을 위한 순교자를 각오하며, 매달 첫 주 첫날 혹은 한 달에 한번 공식적으로 금식을 선포할 것을 다짐하였다.
202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