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수)부터 24일(주일)까지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리는 조형아트서울2016(Plastic Art Seoul)에 우리 교회 사랑갤러리(문화예술사역부)도 참여했다. 개막식이 열린 20일(수) 오후 5시, 정운찬 조직위원장(전 국무총리)이 축사를 발표하고 김철우 목사(국내사역총괄)와 김창록 장로, 도승준 장로, 최오규 장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커팅식을 가졌다.
사랑갤러리는 전시장 바로 입구인 G-1부스에 위치해 있어 관람객들이 들어오자마자 복음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8명의 기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택진 목사(문화예술사역)는 “세상의 비판적이고 혹은 단순히 실험적인 문화예술을 넘어서 기독교적인 참다운 삶의 의미, 예술의 의미를 증거하고 드러내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자는 소망으로 일반전시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중년 작가와 작년 우리 교회 청년작가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청년작가 두 명도 함께하며 믿음의 세대계승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전시장 벽면에는 God is Love라는 글귀가 적혀있는 가운데,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이야기를 담은 ‘우주계’(장대현 작), 가족이 붕괴되고 있는 현실에서 함께하는 가족의 모습을 형상화한 ‘세 가족’(이경재 작), 음표를 색으로 조형적으로 표현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Perspective of Harmony'(김경태 작) 등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개막식 직후에는 정운찬 조직위원장이 사랑갤러리 부스를 찾아 김현석 집사(사랑갤러리 아트디렉터)의 작품설명을 듣기도 했다.
김현석 집사는 “사랑갤러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세상 속에서 힘들고 지친 영혼들이 회복되며 소망의 쉼을 갖게하는 자리로 사용되길 바라며 교회갤러리 최초로 아트시장에 나왔다. 문화예술 영역에서 믿음의 세대계승을 통해 청년들을 살리고, 이들이 세상으로 나아가 문화선교사, 문화전도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철우 목사는 “서초 새예배당을 지을 때부터 문화예술영역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을 드러낼 수 있도록 사랑갤러리를 마련했다. 꾸준히 해온 문화예술사역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어 참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것처럼 기독작가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고 영광 돌려 드리는 이런 사역이 이어지길 바란다. 특히 재정과 여러 여건으로 전시활동을 하지 못하는 은사와 열정을 가진 청년 작가들에게도 기회를 열어주며 우리 교회가 문화예술영역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역할을 감당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조형아트서울2016은 한국사회에서 많이 다루지 않는 조각, 유리 조형,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부조 회화 등 5개 분야 조형예술의 창조적 가치를 발굴하자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형식으로 처음 전시에 나선 아트페어다. 34개 갤러리, 1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4000천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 아트페어는 24일(주일)까지 이어진다.
2024.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