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사랑나눔콘서트가 10일(주일) 오후 7시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사랑의교회와 2016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디아코니아 코리아)가 공동주최하고 서초구청의 후원으로 열렸다. 올 10월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2016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디아코니아 코리아)를 앞두고 한국교회의 이웃사랑을 실천적으로 확인하며 9월 24일(토)부터 열리는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의 사전행사로 열린 자리였다.
우리 교회 성도, 서초구민 등 5000명의 청중이 본당 2층까지 가득 채우며 함께한 가운데 강석희 지휘자의 지휘 하에 KBS교향악단의 연주가 시작됐다. 1부는 정상희 바이올리니스트, 서활란 소프라노, 김동원 테너가 함께하며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카르멘 환상곡, 작품 25▲오페라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친숙하고 대중적인 오페라 서곡과 성악곡이 연주되며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2014년부터 KBS교향악단 나눔콘서트 진행을 맡은 홍영훈 아나운서가 곡마다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을 곁들이며, 2부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c단조 작품 67이 연주됐다. 예정된 6곡 외에도 앙코르곡으로 축배의 노래, 헝가리 무곡 5번이 선보이며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오정현 목사는 “저희 교회 교인들뿐만이 아니라 서초구민들, 또 여러분들을 모시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앉아계시는 것 자체가 남들을 위한 섬김과 사랑의 좋은 자리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3만 5천여 명의 성도들이 본당을 위해 헌금하고 5만여 명의 성도들이 금식하며 이 교회가 개교회만의 장소가 아닌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위한 영적인 공공재로 쓰임받기를 소망했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시는 사랑의교회와 서초구민, KBS교향악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6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디아코니아 코리아)는 오는 10월 15일(토)부터 20일(목)까지 서울시청별관과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며 한국교회의 섬김과 나눔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더욱 섬기기 위해 준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2024.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