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열리는 제104회 CAL세미나
18개국 314명 해외목회자 참여...순장반·제자반·다락방 오픈
제104회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 Discipleship Training Seminar/이하 CAL세미나)’가 내일(20일, 월)부터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1986년 시작해 올해로 30돌을 맞이한 이 세미나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제자훈련세미나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지난 4월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되었던 제103기 CAL세미나까지 이 세미나를 수료한 목회자는 국내 19,134명, 미주 2,340명, 일본 521명, 브라질 777명, 대만 118명 등 모두 22,890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 제104회 세미나에는 한국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타지키스탄), 유럽(영국, 핀란드, 이탈리아), 아프리카(가나, 에티오피아), 남아메리카(칠레), 오세아니아(호주, 피지) 등 18개국 222개 교회, 314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다.
CAL세미나가 시작된 지 30년이 흐른 지금, CAL세미나가 이제는 한국과 아시아의 문을 넘어 세계 모든 대륙에 제자훈련을 확산시키는 세미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정현 목사를 비롯, 최홍준, 오정호, 정근두, 박정식, 최상태, 김대순, 박주성 목사, 강명옥 전도사 등이 제자훈련의 정신과 실제에 대해서 강의를 전한다.
특히 우리 교회는 21일(화) 순장반, 22일(수) 제자반을 안성수양관으로 이동해 진행하며, 참석 목회자들에게 현장을 공개한다. 또 24일(금)에는 참석자들이 참관 및 실습할 수 있도록 다락방을 오픈한다. 이를 위해 온 교회는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크게 네 가지 트랙으로 구성되는 104기 CAL세미나는 제자훈련 목회의 철학과 전략, 그리고 방법론을 다루는 ‘주제강의’트랙과 실제 목회현장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해 배우는 ‘소그룹 인도법’트랙,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실습해보는 ‘현장참관 및 실습’트랙, 그리고 제자훈련으로 건강한 교회로 성장한 목회자들의 네트워크인 ‘CAL-NET’ 트랙 등 4박 5일간의 꽉 찬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CAL세미나에 참석하는 50여명의 세계 교회 지도자들은 22일(수) 오후 3시부터 23일(목)까지 'SaRang Discipleship Training Global Forum’을 통해 세계 교회로 무대를 옮긴 제자훈련을 더욱 긴밀하게 논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04기 CAL세미나 어떻게 진행되나?
‘온전론’ 등 주제강의로 제자훈련 본질 전한다
CAL세미나는 한국교회에 ‘한 영혼’의 소중함과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무장시키는 사역을 꾸준히 이어왔다. 튼튼한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많은 열매를 맺어왔기에 3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다. 13번의 강의로 이뤄지는 주제강의는 평신도를 온전히 세워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담아 목회철학, 목회전략, 목회방법의 패러다임을 확고히 하는 시간이다.
특히 지난 2014년 3월부터 첫날 주제강의로 이뤄지고 있는 ‘온전론’ 강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제자의 삶을 실천해야 하는지, 어떻게 제자훈련 선교교회로 변모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CAL세미나의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는 부분은 바로 참가자들이 이론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순장반과 제자반, 다락방 소그룹 등을 직접 참관하고 실습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CAL세미나 역시 세 개의 현장참관 트랙을 통해 오늘날의 사랑의교회를 만든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한다. 사랑의교회 2,500여명의 순장들의 은혜의 젖줄이 되는 순장반, 성도들을 온전한 제자로 훈련시키는 소그룹인 제자훈련반, 교회의 모세혈관과도 같은 역할을 감당하는 다락방 소그룹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 제자훈련이 가져다 준 열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202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