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를 만나다 선교를 체험하다 선교를 희망하다
교회 창립 38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G’LOVE 선교컨퍼런스(이하 선교컨퍼런스)가 어제(4일, 토) 오전 6시 10분 시작된 토비새로 그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오전 6시를 전후로 46개 노선의 셔틀버스가 교회 앞으로 도착했고, 사랑글로벌광장에는 4개 대륙을 콘셉트로 한 설치물과 카페들이 문을 연 가운데, 기대감에 부푼 성도들은 본당으로 바쁜 걸음을 옮겼다.
쉐키나 찬양단이 인도하는 하나님을 향한 경배의 찬양으로 ‘사랑의교회 창립 38주년 G’LOVE 선교컨퍼런스‘ 개회예배 1부 토요비전새벽예배가 시작됐다. 이날 초대된 강사 최경욱 목사(LA또감사선교교회), 박신욱 목사(ICTC선교훈련원 디렉터), 정성욱 목사(덴버신학교 교수), 김학진 목사(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가 차례로 ‘선교적 삶’(마 28:18~20)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서 전하라, 제자 삼으라’고 요청하신다는 메시지를 공통적으로 전했다.
우리 모두가 선교사!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교회 창립 38주년을 기념하는 G’LOVE 선교컨퍼런스를 통하여 모든 성도들이 보냄 받은 일터선교사로 쓰임 받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며, “가든지, 보내든지 예수님의 제자삼는 사역에 신실한 제자들이 벌떼와 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G’LOVE 선교컨퍼런스 개회식은 김재원 집사(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주제영상을 통하여 온 성도들이 제자훈련선교교회로 마음을 모았다. 또 어린이주일학교 학생부터 포에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로 이뤄진 ‘온세대 연합 선교찬양단’의 ‘I will follow him'이라는 찬양을 통하여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의 사명을 다짐케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개회선언식. 오정현 목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당회원으로 이뤄진 내빈 및 G’LOVE 선교컨퍼런스 강사로 초빙된 외빈들이 강단에 올랐다. 이들이 9개 기둥의 버튼을 누르자 본당에는 꽃가루가 하늘에서 떨어짐과 동시에 우리 교회가 후원하고 협력하는 세계 58개국 350명의 선교사를 상징하는 58개국 국기가 3층 강단에서 내려왔다. 이것으로 G’LOVE 선교컨퍼런스 서막을 알렸다.
“일터로, 세계로, 사랑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교컨퍼런스는 우리 교회 최초로 열리는 선교대회이자 38주년을 기념하여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제자훈련 2.0시대를 맞이하여 제자훈련 교회에서 이제는 '제자훈련 선교교회‘로 확고한 자리매김 하기위해 국내외 단기선교 및 제자훈련 단기선교팀을 포함한 2600여명의 사랑의아웃리치팀을 파송하고, 우리 모두가 일터선교사로 쓰임 받기를 소망하는 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선교컨퍼런스는 어린아이부터 포에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교 현장을 사랑의교회 공간에서 체험하고 선교 현장 이야기를 듣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회예배가 열린 어제, 5000여 성도들은 선교사의 마음과 목자의 심정으로 무장하여 10만 일터선교사로 헌신하고, 주님이 주신 지상 최대의 출발점에 온 성도가 함께 다가서기를 소망했다. 오명석 성도(대학8부)는 “평소에도 통일선교팀에서 북한을 위해 기도해오고 있었는데, 선교체험 한마당을 통해 더 많은 선교지와 기도해야 할 곳을 알게 되고 품을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세웅 집사(포에버)는 “내가 속한 가정과 일터도 선교적 삶을 사는 곳인데, 평소에 잘 해주지 못한 것 같아 아내에게 미안하고 반성하는 마음이 든다.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때 말고 평소에도 하나님께 예배하듯 주변 사람들에게 대하며 선교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오늘(5일, 주일) 우리 교회는 창립38주년 온세대 연합 선교주일예배를 1~3부 주일예배를 통해 드린 뒤, 4부 주일예배에는 제자훈련 2.0 선교파송예배를 통해 제자·사역훈련생 단기선교팀 및 사랑의아웃리치 단기선교팀을 전 세계로 파송하는 예배로 드린다.
또 드림센터(남) 2~7층에는 대륙별 선교 체험의 장이, 사랑글로벌광장에서는 월드카페가 열린다.
선교적 삶으로의 부르심
우리가 속한 땅끝으로!
최경욱 목사 / 또감사선교교회
사랑의교회는 제자 삼는 교회다. 제자는 교실에서도 만들어지지만, 우리의 일터에서도 만들어진다. 교회는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가는 곳이다. 주님도 하늘 영광 다 버리고 선교사로 오셨다. 사랑의교회 성도 여러분도 선교컨퍼런스를 맞아 우리가 속한 예루살렘, 사마리아, 땅끝인 세상, 가정, 직장을 향해 담대히 나가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주님 음성 듣는 선교컨퍼런스
박신욱 목사 / ICTC 선교 훈련원 디렉터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힘은 첫째,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데에서 나온다. 둘째,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많다는 것이다. 내가 지금 있는 학교, 지역, 일터에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 많은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제1회 선교컨퍼런스가 주님의 음성을 듣는 제1회 기도대회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
세상으로 파송된 우리입니다
정성욱 목사 / 덴버신학교 교수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신 목적은 우리 모두가 선교사가 되게 하시기 위함이다. 우리 모두 주님께서 세상으로 파송하신 선교사라는 마음으로 복음에서 나타나는 은혜와 사랑을 이 세상에 선포하고 전파하고 전하자!
여러분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김학진 목사 / 자카르타 한인연합교회
제자훈련 하는 사랑의교회를 떠나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역은 오직 선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제자훈련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랑의교회 성도여러분께 하나님께서 떠남의 영성을 허락하시길 바란다. 그리하여 열방을 품고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는 성령의 불이 심령 가운데 떨어지는 선교컨퍼런스 되기를 기대한다.
2024.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