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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61회 전국성경고사, 찬양율동대회가 열린 지난 8일(금) 안산동산교회. 현장에는 놀라움의 박수가 이어졌다. 성경고사대회 가운데 사랑의교회 주일학교 학생 중 4명의 만점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만점자는 ‘특등’이라는 상을 주고 있다. 만점 자체도 어려운 일이지만, 한 교회에서 4명의 학생이 이 같은 결과를 얻으면서 교단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 교회에서 이 대회가 열리며, 첫 출전에 이어 두 번째 참여만에 이 같은 경이로운 결과를 냈다는 점에 대해 놀라워했다.
김경덕 목사(주일학교 팀장)는 ‘합숙훈련’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주일학교는 지난 1월 3일(주일)부터 1박 2일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김 목사는 “모든 학생들이 매우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74명의 출전학생 모두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우리 교회는 이 대회에 성경고사 42명, 성경암송 2명, 성경외워쓰기 9명, 찬양대회 12명, 율동대회 9명 등 총 74명의 주일학교 학생이 참가했다.
만점자에게 듣는 한마디
“할아버지가 천국에서 기뻐하실 거에요”_초등부 1학년 만점자 노현정
항상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던 외할아버지가 성탄절 전날 갑자기 돌아가셔서 많이 슬펐어요. 내년 대회도 지금부터 준비하고 싶어요.
엄마의 한 마디: 아빠가 태교할 때 성경 읽어준 것밖에 없는데 성경 말씀에 호기심이 많고 즐거워해서 감사해요.
“저는 어른 성경으로 읽어요”_초등부 2학년 만점자 김강민
7살 때 제자훈련 받은 이후로 자기 전에 큐티했어요. 작년부터 어른 성경 읽었는데, 어려운 것 많지만 올해 1년 1독 할 것도 벌써 신명기까지 미리 읽어 놓았어요.
엄마의 한 마디: 제가 작년에 제자훈련 받으며 성경 읽는 것보고 열심히 따라 읽는 것 같아요. 사춘기도 말씀으로 이겨낼 걸 기대해요.
“말씀 읽으면 머리가 안 아파요”_초등부 3학년 만점자 한은혜
6살때부터 외운 마태복음 5장을 지금도 외우고 있어요. 큐티도 매일 15분씩 꾸준히 하고 있어요. 화 날 때 말씀 읽으면 화가 조금 풀려요.
엄마의 한 마디: 어려서부터 말씀 암송을 격려했어요. 말씀을 외우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신앙자산이라 생각해요.
“먼저 성경 읽고 공부해요”_초등부 6학년 만점자 이연수
가훈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는 것”(마 6:33)에 대한 나의 적용은 세상 공부하기 전에 먼저 성경을 읽는 거에요. 매일 아침 6시 40분에 일어나서 1시간씩 말씀을 외웠어요.
엄마의 한 마디: 중학교 가서 진화론을 이기려면 말씀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가야 한다고 가르치고 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61기 전국대회 사랑의교회 주일학교 학생 입상자 명단
성경고사대회
특등(만점) : 노현정(초등1), 김강민(초2), 한은혜(초3), 이연수(초6)
금상(1등) :김정서(고등1)
우수상 : 한지혜(초등1), 유가경(초등2), 김홍서(초등3), 금한경(중등3), 고은빈(고등3)
찬양대회
금상(1등) : 신예은(고등부)
은상(2등) : 이은샘(중등부)
동상(3등) : 김준환(중등부)
성경외워쓰기 대회
금상(1등) : 변건호(초등2), 정윤아(초등4)
은상(2등) : 노현정(초등1)
2024.04.20